우리대학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원장 이은구, 이하 특교원)은 11월 17일(목), 제주 오현고등학교(교장 강재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과 문화 체험 활동을 통한 전공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청소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하여 초‧중‧고등학교 수요맞춤형 다양한 특수외국어교육 및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특교원은 사업 언어 중 하나인 포르투갈어과와 연계하여 전공 체험 활동을 개최한 것이다.

1부 프로그램으로 포르투갈어 교수진의 특수외국어를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 특강과 함께 전공 탐색 및 진로 설계를 위하여 포르투갈어 전공 학생들이 오현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한 2부 순서로 춤, 음악 그리고 무예가 함께 어우러지는 브라질의 전통 무예 카포에이라(Capoeira)를 배우면서 특수외국어 사용 국가의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

포르투갈어과 학과장 이승용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외국어 관련 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고교생의 진로 설정과 특수외국어 교육에 대한 이해를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교생들이 마음껏 자신의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학생 친화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특교원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고등학교 허승환 교사는 “평소 진학지도를 하면서 인문·사회 계열 학생에게 적합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대학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한국외대의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을 통하여 학생들이 기초 어학 과정부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접하며 전공과 대학 생활을 생생하게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특교원은 제주 오현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학생들의 수요 조사를 반영한 특수외국어 온라인 기초 어학 강좌를 진행하였으며, 오현고등학교 방문 특강, 한국외대 방문 체험 활동을 통하여 특수외국어와 문화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고취하고,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학습 연계를 위하여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