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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1.10 | 조회수 : 410

제목 : [081110] 소중한 것 먼저 하기 글쓴이 : 교수학습개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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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 먼저 하기

지난 호에 만약 교수님께서 일주일 동안 쓰는 시간의 합이 168시간보다 10시간 이상 차이가 난다면 생활의 우선순위(priority)를 다시 고려하셔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럴 경우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의 메시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스티븐 코비가 가르치는 내용을 한마디로 줄인다면 소중한 것과 급한 것을 분별하라는 것입니다. 혹시 소중한 것 대신 급한 것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계신지 살펴보십시오.

건강관리를 해야 할 텐데, 시간이 없어서~
자기 개발을 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가족과 좀 더 가까이 지내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믿음직스럽고 따스한 인간관계를 위해 노력해야 할 텐데~
마음의 여유를 찾아야 할 텐데 도무지 시간이 없어서~
유능한 교육자가 되고 싶은데, 학생들에게 할애할 시간이 없어서~

바쁘게 사는 사람들은 바쁠수록 사실 이런 소중한 것과 점점 멀어집니다. 그래서 허전함을 메우려고 더 바쁜 쳇바퀴를 계속 굴리면서 삽니다. 언제가지 그래야 할까요?

"교육자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교직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세 종류의 교육자가 있습니다. 첫째, 교직을 직업으로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들은 일은 고된 것이므로 최소한으로 하고, 즐거움을 주는 놀이는 일을 한 후에 (일을 한 대가로) 누리는 것으로 여깁니다. 일(고됨)과 놀이(즐거움)를 완전히 분리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소중한 것은 즐거움을 얻게 해주는 돈입니다. 일은 그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둘째, 교직을 전문직으로 인식하는 사람은 책임감이 강하고 시간을 투자의 개념으로 이해합니다. 이들은 남들로부터 인정받고 성공(승진)하고자 열심히 일합니다. 이들은 일을 할 적에 인센티브(투자의 가치, 외적 동기)를 먼저 따집니다. 이들에게 소중한 것은 자신의 성취입니다. 학생은 그저 자신이 맡은 책임일 뿐입니다.

셋째, 교직이 타고 난 팔자라고 받아들이는 교육자들은 일이 언제 시작하고 끝나는지 알지 못합니다. 구태여 구분하려 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일을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도 그리 섭섭해 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일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즉, 내적 동기가 강하게 작용하는 경우입니다. 이들에게 소중한 것은 학생입니다. 왜냐하면 학생들이 있기에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어떤 교직관을 가진 교육자가 오래 행복하게 살까요  이미 다 눈치를 챘겠지만, 교직을 팔자소관으로 보는 람들이 가장 행복하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에 많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Seligman, Authentic Happiness, Free Press, 2002)

결론을 요약해드리겠습니다.

1. 유능한 교육자는 학생들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2. 행복한 사람은 급한 것 보다 소중한 것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3. 유능하고 행복한 교육자가 되는 길은 학생들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다.

출처-조벽(2000), 새시대교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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