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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1.08 | 조회수 : 1065

제목 : [10.11.07] "인재대국 되려면 모든 학생들에게 `생각기술` 가르쳐라"... 글쓴이 : 교수학습개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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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월터 더즈코가 하는 일을 한 단어로 표현하기는 불가능하다. 그는 수많은 기업의 미래 사업 기회에 대해 조언하는 컨설턴트다. 그 자신도 사업가다. 100여개 카테고리로 구성된 블로그를 활발히 운영하는 파워 블로거이기도 하다.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혁신과 기업가정신에 관해 가르치는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더즈코 교수는 미래학자로서 몇 차례 '히트'를 쳤다. '스마트 이코노미'라는 표현을 처음으로 사용했다. 1990년대 중반이었다. 이후 스마트폰,스마트홈 등 스마트를 붙인 각종 용어들이 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실제로 그의 블로그 카테고리 중 88개는 스마트 디자인,스마트칩,스마트 우주기술 등 '스마트' 개념을 활용한 것이다.

2005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했다. 그는 거시경제학자라기보다는 경영학자,미래학자다. 과거의 추세와 통계자료에 바탕해 미래를 예측하는 그의 방식은 여러차례 적중했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한국경제신문과 교육과학기술부,직업능력개발원이 공동 주최한 글로벌 인재포럼에 참가해 주목을 끌었다.

그는 "포럼 기간 중 판문점에 가 봤다"며 "생각보다 상업화된 공간이었다"고 말했다. 더즈코 교수는 "북한을 오가는 통근열차 등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며 "북한에 가려고도 생각해 봤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 그만뒀다"고 농담을 던졌다. 한강의 기적에 대해,한국의 교육에 대해 그가 수없이 많은 질문을 하는 바람에 인터뷰를 하는 사람과 인터뷰를 당하는 사람이 바뀌는 상황도 여러 차례 생겼다.


▼한국에선 주입식 교육 때문에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이 나온다.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키울 방법은.

"창의성은 다른 데서 나오는 게 아니다. 기존의 사고를 깨는 능력이 창의성이다. 그러나 아직 한국과 캐나다의 많은 학교에서는 '기존 관습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특별한 아이들,예술적이거나 머리가 좋은 아이들을 위한 영재교육엔 이런 프로그램이 있지만,보통 학생들을 위한 교육엔 없는 경우가 많다. 이게 바뀌어야 인재 대국이 가능하다. 모든 아이들에게 사물을 새롭게 인지하도록 하는 '생각 기술(thinking skill)'을 가르쳐야 한다. "


<한국경제/ 2010년 11월 7일>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110757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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