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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27 | 조회수 : 878

제목 : 부정행위 사태에 대한 학과 조처(5): 추가 제보 글쓴이 :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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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지나간 사건이지만 학과교수들의 부정행위 근절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알리기 위해서, 제가 "추악한 뒷모습"이라고 표현한 특정 학생에 대한 제보 사실을 올립니다.

  다수의 제보자 중 1인은 피제보자가 실명으로 자신이 그런 행위를 한 적이 없었다고 부인하고 또 제3자들이 그 부인이 옳다고 한다면 자신의 실명을 밝힐 용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부정행위에 관한 추가 제보 #1(종합)

 

다음은 학과 내 부정행위와 관련하여 12월 25일까지 들어온 여러 추가 제보들을 모아서 종합한 내용입니다. 공개문은 제보자들과 부정행위자로 지목된 학생들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원칙하에 재구성했습니다.

1. 제보자 및 부정행위자로 지목된 학생들의 신원 보호를 위해서 필요한 부분은 불가피하게 삭제하였으나, 어떤 경우에도 제보 내용을 왜곡하지는 않았음.

2. 원문의 종결어미를 보고문 체로 바꾸었음.

3. 제보자 및 부정행위자로 지목된 학생들의 이름은 가명으로 처리하였음.

4. [ ] 부분은 신원 보호를 위해 삭제했거나 문맥을 정확하게 하기 위하여 원문에는 없는 표현을 삽입한 것을 나타냄.

5. 무기명 제보나 제보자들이 직접 보지 않은(타 학생들에게 전해들은) 제보는 정보 공개 차원에서 그 내용을 여기서 밝히기는 하지만, 사실관계의 시시비비를 밝히는 자료로는 사용하지 않을 것임.

6. 제보 내용이 자신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의 반론이 들어오면 그들의 동의를 얻어 공개할 것임.

 

• 우리는 [이 사실을] 제보한 우리가 알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전혀 없음. 그러나 우리가 전해 드리는 사실은 틀림이 없으나 [아래 기술하는 일부 부정행위에 대해] 직접 목격한 학생들의 증언이 필요하다면 그들이 용기를 내야함. [삭제] A 학우가 자신의 행위에 대해 인정해 얼굴 붉히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만약 [삭제] 그때처럼 잡아 떼버리면 어쩔 도리가 없으니 우리들이 그 당시 느꼈던 무력감을 제보자들에게 다시 느끼게 하고 싶지 않음.

 

• 그런데도 우리들이 교수님들께 A 학우에 대해 말씀 드리는 이유는 단한가지, 교수님들만 모르는 이 사실을 교수님들이 아셔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임. 말 그대로 정말 교수님들만 모르시고 있음. 우리는 이번 컨닝사건이 터지고 다양한 학번의 학우들과 이야기를 했음. 그들은 다 알고 있었음. A 학우가 그렇게 컨닝을 잘한다는 사실을 다 알고 있었음. 그렇기에 학우들에게 "A가 컨닝을 했대" 라고 알리는 일은 지나간 특종을 알리는 것과 마찬가지였음. A 학우는 우리들뿐만 아니라 학과에 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컨닝에 대해서는 손꼽힌다고 알고 있음. 또한 장학금으로 여러 번 등록금을 면제받은 것으로 알고 있음.

 

• 하지만 교수님들은 다르심. 아직도 A 학우가 그럴 애가 아니라고 말씀하실 지도 모르겠음. 우리들의 목적은 단하나 교수님들에게 추악한 뒷면을 알리고 A 학우에 대한 인식을 바꾸시길 바라는 것뿐임.

 

• [삭제][A 학우에 대한] 처벌이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이미 교수님들의 품을 떠날 사람이기에 A 학우에 대해 기대하는 것은 전혀 없음. 하지만 이번 사태로 남아 있는 이들에게 강하게 채찍을 드시고 부디 보듬어 주셔서 올바른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함. [이하 삭제]

 

사건 #1

[삭제] 2011년 B 과목 시간이었고 기말시험이었음. [삭제] A 학우를 목격한 것은 [삭제] C 학우였음. 시험이 끝나고 담당 교수님 연구실로 가서 이 사실을 알렸으나, A 학우는 담당교수님과의 통화에서 이를 부인하였고 [삭제] 그리고 나서 어떤 처벌이 내려졌는지는 모르겠음. [이하 삭제]

 

사건 #2

• 2012년 2학기 [삭제] D 과목 시험시간, 책상서랍과 필통 안에 있던 컨닝페이퍼 목격. 또 그 당시 A 학우는 담당교수님이 잠시 한눈 판 사이 뒤돌아 주변 학우의 답안지를 봄. 이때 담당교수님께서 "A 컨닝하냐?" 라고 말씀하심.

 

사건 #3

• 2013년 1학기 E 과목 시험시간,

책상 서랍 안에 컨닝페이퍼 목격(이때 담당교수님이 서랍 안에 물건 다 치우라고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넣고 있는 거를 똑똑히 보았음). 또 시험을 치르기 전, F 학번 여학우들에게

"내 주위 좀 쉴드 쳐줘" 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음(이것은 컨닝행위에 대한 목격은 아니나 충분히 의심할만한 이야기라 알려드리는 것임.) 후배들에게 큰 소리로 자신의 주위를 가려달라는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자신의 컨닝행위에 대해 전혀 죄의식과 부끄러움이 없다고 여겨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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