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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4.19 | 조회수 : 218

제목 : 2022년도 1학기 제7차 러시아-CIS 초청특강: 박종수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글쓴이 : 러시아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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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5일(금)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러시아-CIS학과(주임교수 홍완석)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 HK+ 사업단이 후원하는 제7차 러시아·CIS 지역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초청 연사로 모신 박종수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제 1강 “신북방정책의 현재와 미래”, 제2강 “북러관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제1강에서는 신(新)북방정책의 의의, 주요 성과 및 현안을 소개했다. 북방 지역은 구(舊) 소련권이 속한 유라시아 대륙으로 자원·에너지가 풍부하고 성장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신흥경제권을 선점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의도가 북방정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표면적인 한·러 경제 협력의 정도보다 실질적으로 기업간 협력이 상당히 발전했음을 강조하면서도, 금융 분야의 협력이 많이 발전하지 못했다는 점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끝으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하산 관광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와 같은 역점 사업이 불투명해졌다고 말했다. 

제 2강에서는 북러 관계를 개괄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대북관계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박종수 위원장은 “북한은 중국에게 ‘빵’을, 러시아에게는 ‘총’을 받는 관계”라고 표현하며, 전반적으로 중러관계보다 북러관계의 신뢰도가 높다고 역설했다. 또한 북러관계는 고르바초프·옐친시대에 최저점으로 악화되었으나, 현재 푸틴시기의 양국 관계는 동맹 수준 이상으로 발전하였다고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은 북한에게 핵미사일 개발 명분과 자력갱생 기조를 강화할 명분을 제공했으며, 이는 한반도정세의 불안을 조성하고 북러 관계를 밀착시킨다는 의견을 끝으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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