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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10 | 조회수 : 1328

제목 : 일본연구소, 국제학술심포지엄 '위안부 문제의 국제화' 개최 글쓴이 : 전략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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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연구소(소장 박용구)는 12월 8일 본관 11층 대회의실에서 ‘위안부 문제의 국제화’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동아시아의 호모커뮤니쿠스' 문화를 선도하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일본의 국가권력에 의한 성폭력 합리화 메커니즘 연구> 라는 연구과제가 2018년도 한국연구재단 일반공동연구사업의 다년과제에 선정되어 제1차년도 국제학술대회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국제화 >에 초점을 맞춰 국내외 전문가 분들과 함께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기조강연을 겸한 제1발표에서는 메이지 대학 고케츠 아츠시 교수가 ‘종군위안부 문제의 국제성과 무시효성’이라는 주제로 ‘위안부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닌 시효가 없는 문제임을 지적하였다. 이 강연에서는 일본의 역사인식의 부재 및 식민지 지배에 대한 책임 그리고 천황제의 문제 등이 현 ‘위안부’ 문제와 연결되어 있음이 명확히 제시되었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대만 타이페이교육대학의 楊孟哲교수가 ‘비극의 대만위안부’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는데 楊孟哲교수는 대만에서의 위안부 문제에 대하여 대만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를 비판하면서 위안 부문제의 해결을 위한 피해 당사자 국가의 국제적 연계의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세 번째 발표는 일본 오차노미즈여자대학의 신기영 교수가 위안부 문제와 관련된 국제적인 움직임에 대한 조사를 발표하며 위안부 문제가 ‘국제적인 여성인권’ 문제임을 제시하였다.

네 번째 발표에 나선 성균관대학교 한혜인 교수는 ‘고착의 역사, 진행의 피해:두 국가의 일본국 위안부 역사를 다루는 방법’이란 주제로 한일 양국 모두의 문제점에 대하여 지적하였다. 일본 정부가 위안부 강제연행에 대한 사료의 부재라는 프레임을 만들어 사실을 교묘히 은폐하려고 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한국의 학계와 연구자들이 이러한 정치적 프레임에 묶여 강제연행을 입증하기 위한 사료 찾기에 치중함으로써 위안부 문제를 협소화 시키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또한 위안부 문제는 역사문제만이 아닌 보편적 여성인권문제로 확산되었다고 하였다.

마지막 발표에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연구소 양익모 책임연구원이 ‘근세 일본유곽의 탄생과 유녀봉공의 허구’라는 주제로 근세 일본의 정치적 지배를 담당하였던 에도막부가 ‘인신매매 금지’ 라는 기본적인 정책과는 달리 유녀에 대하여는 노동력 제공을 의미하는 ‘봉공’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유녀의 인신매매를 인정하고 있었음을 지적하였다.

이상과 같은 다섯 개의 주제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위안부 문제’가 단순히 한일간의 문제가 아닌 국제적인 문제임을 재차 확인하였으며 또한 인권문제로서 인류가 생존해 있는 한 시효가 소멸될 수 없는 과제임이 명확히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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