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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3 | 조회수 : 888

제목 : 독일 '올해 들어 9월까지 난민 21만3천 명 유입' 글쓴이 : EU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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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독일로 유입된 난민 지위 희망자는 약 21만3천 명으로 집계됐다.

토마스 데메지에르 내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이러한 통계치를 내놓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또한, 같은 기간에 그 이전 시기에 이미 들어와 있었던 이들까지 포함한 등록자 수는 65만7천855명이었다.

데메지에르 장관은 아울러 같은 기간, 처리 절차가 끝나 판명이 난 숫자는 46만2천314명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언론은 그중 42.6%인 19만6천862명에 대해선 정치적 박해 등 고전적 망명 사유를 인정해 제네바협정에 따른 '우선 보호'(primaerer Schutz) 망명자로 수용하고, 19.3%인 8만9천325명은 '차위 보호'(subsidiaerer Schutz) 대상으로 각각 정했다고 전했다.

차위 보호 대상이 되면 난민 지위를 얻더라도 우선 보호 대상과 달리, 가족을 추가로 데려오는 것이 2년간 금지되고 거주 허가도 3년 대신 1년을 받아 매년 갱신해야 하는 등 차별을 받는다.

독일 당국은 올해 연간 기준으로 난민 신청자가 최다 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본다.

이에 앞서 작년에는 한해 통틀어 89만 명가량이 독일로 유입됐다.

un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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