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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25 | 조회수 : 838

제목 : EU·유로존, 정부부채·재정적자 느리지만 조금씩 호전 글쓴이 : EU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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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정부부채, 작년 2분기 GDP 92.1% →올 2분기 91.2%

유로존 재정적자, 2014년 3분기 GDP 2.8%→올 2분기 1.5%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 28개 전체 회원국과, EU 내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국가인 유로존의 정부부채 규모가 조금씩 줄어들며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28개 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은 84.3%로 1분기 84.5%보다 0.2% 포인트 떨어졌다.

또 2분기 유로존 19개국의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도 1분기 91.3%에서 91.2%로 약간 개선됐다.

작년 2분기와 비교하면 EU 전체 회원국의 GDP 대비 정부부채는 87.5%에서 84.3%로, 유로존의 GDP 대비 정부부채는 92.1%에서 91.2%로 각각 줄어 나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올해 2분기를 기준으로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이 높은 나라는 여전히 그리스(179.2%), 이탈리아(135.5%), 포르투갈(131.7%) 등이었고, 반대의 경우는 에스토니아(9.7%), 룩셈부르크(22.0%)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EU 전체 회원국과 유로존 국가 모두 2분기에 정부의 재정적자도 약간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EU 전체국가의 정부 재정적자는 GDP 대비 1.8%로, 전 분기 때 1.9%보다 호전됐고, 유로존의 GDP 대비 정부재정적자 비율도 1.6%에서 1.5%로 낮아졌다.

지난 2014년 3분기와 비교할 때 EU 28개국의 정부 재정적자는 GDP의 3.1%에서 1.8%로, 유로존 정부의 재정적자는 GDP 대비 2.8%에서 1.5%로 감소, EU와 유로존 모두 느린 속도지만 경제가 호전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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