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이덕선 회장님께,

회장님,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학과에 재학 중인 ○○○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몸 건강하신지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사회적으로 계속되고 있는데 여러모로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저번 학기에 이어 이번 학기까지 소중한 장학금을 수혜하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저번 학기가 많이 혼란스러웠고 수강하는 과목들 또한 각종 기술적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학습권을 보장 받을 수 없었습니다.

전염병으로 인해 생겨난 사태이기 때문에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속상한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어떤 보상도 받을 수는 없었지만, 회장님께서 학비를 지원해 주신 덕분에 그래도 힘을 내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 형편이 더욱 어려워졌던 저의 집안에도 큰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비록 지금과 같은 사태로 인해 제가 작년에 계획했던 일들의 모든 것들을 실행할 순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의 전공 공부에 언제나처럼 힘쓰고 있고 언젠가 올 코로나 이후 시대에 제가 계획한 일들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자격증 공부를 계속 하고 있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회장님께 다시 한번 편지를 쓰며 저는 회장님께 부끄럽지 않은 후배, 장학생이 되고자 다짐을 하게 됩니다. 회장님의 정신을 본받아 저 또한 먼 훗날 멋진 사회인이 되어 후배들에게 도움의 손을 내밀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혼자 빨리 가기 보단 조금 느리게 가더라도 주변 사람들을 챙기며 한 발 한 발 나아가겠습니다.

세계를 무대로 회장님을 언젠가 뵙게 될 날을 고대하여 점점 더 나은 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든든한 힘이 되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20. 10. 29. (목)

○○○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