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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25 | 조회수 : 1193

제목 : 2020학년도 2학기 '윤강로 장학금' 수혜자 글쓴이 : 발전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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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강로 선배님께

안녕하십니까 선배님, 저는 2020년에 윤강로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부 ○○학번 ○○○입니다.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는 전화를 받고 정말 너무 기뻤습니다.

저희 집안은 형편이 좋지가 못합니다...

다들 은수저, 금수저 이야기를 꺼내고 있을 때, 저는 듣고만 있습니다.

그렇다고 부럽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렵게 ○○○에서 중학교를 나오고, 갑자기 고등학교를 ○○○고로 진학했습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다들 부모님이 판사, 변호사, 임원 등등에 수학의 정석을 2번씩 돌리고 왔었습니다... 거기다 등록금이 너무 비쌌습니다...

그래도 지원해주시는 부모님, 제가 이렇게 등골 휘게 하는데, 악바리처럼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외대 ○○○학부에 진학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끈질기게 악바리처럼 살아갈 것입니다.

 

문과로서, 저는 KOTRA나 공항공사에 취직을 하고 싶은데, 그러려면 영어 이외의 언어를 하나 더 할 필요성을 느껴, 이번 겨울방학에 스페인어 학원을 다니고, 내년 5월에 DELE 스페인어 자격증 시험을 보려고 합니다. 학원비랑, 교재 값이 걱정이었는데... 정말 이런 기회가 와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열심히 살아 훗날에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공부할 기회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20. 11. 17.

후배 ○○○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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