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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8 | 조회수 : 625

제목 : 인도 몬순 늦어져 큰 가뭄 우려 글쓴이 : 유경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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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비상이 걸렸다. 바로 예년보다 늦게오면서 약한 몬순(Monsoon) 때문이다.

인도는 매년 6~9월 몬순 강우량에 따라 한해 농사 작황이 좌우된다.

 

현재 6월 17일까지 강우량은 평년 강우량에 비하여 자르칸드주 -86%, 펀잡주 -81%, 구자라트주 -80%, 북동부 -80%를 기록 중이다.  스리랑카는 반대로 큰 폭우로 인하여 홍수가 일어났다. 펀잡주는 특히 인도의 곡창지대로써, 이번 약한 몬순에 가장 큰 피해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약한 몬순은은 강우량이 적어 농사를 좌우하고, 인도 전체 GDP의 15%를 차지하는 1차 산업에 직격탄이 된다. 자연히 인도 경제와 인플레이션, 그리고 민심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모디는 정부가 비축해 둔 500만톤의 쌀을 가능한 이른 시일에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람 빌라스 파스완(Ram Vilas Paswan) 인도 식품소비유통부(Ministry of Consumer Affairs, Food and Public Distribution) 장관은 지난 5월 도매물가 상승률이 6.01%로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28%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고 언급하며,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이 모디 정부의 첫 관문이라고 밝혔다.

 

재무부 장관인 아룬 자이틀리(Arun Jaitely) 역시 국가 차원에서 콩과 식용유를 수입할 것을 밝히며, 필요하다면 감자의 수출가격 하한제를 도입해 해외 판매를 억제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올해의 기상이변은 9월에 엘니뇨 현상도 수반할 것으로 보여, 인도 경제에 큰 피해를 입힐 것으로 보인다.

 

http://www.accuweather.com/en/weather-news/monsoon-delayed-across-india-b/27739090

 

http://economictimes.indiatimes.com/news/economy/indicators/drought-like-conditions-heat-wave-delay-sowing-el-nino-likely-in-september/articleshow/36728883.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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