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와 공동으로 코로나 백신 개발한 터키 부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공동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독일 생명공학 기업 바이오엔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엔테크는 터키 출신 이민자 과학자 부부가 독일 서부에 2008년 설립한 기업이다. 지난 9월, 독일 정부는 바이오엔테크에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375만유로(약 49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남편 우우르 샤힌(Uğur Şahin)과 외즐렘 튜레지(Özlem Türeci)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BNT162’는 임상 3상 중간 분석 결과 90%가 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뉴욕증시에서 바이오엔테크의 주가는 23.4% 급등했으며, 시가 총액은 219억 달러(약 25조원)로 상승했다.

포브스는 바이오엔테크의 최고경영자인 우우르 샤힌(Uğur Şahin)의 개인 자산이 44억 달러(약 4조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 게재일: 2020.11.10

- 출  처 : BBC

https://www.bbc.com/turkce/haberler-dunya-54882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