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62809554

작성일 : 22.10.05 | 조회수 : 924

제목 : 인도연구소 HK+사업단 제47회 콜로퀴엄 안내 글쓴이 : 인도연구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인도연구소 HK+사업단 제47회 콜로퀴엄 안내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소장 김찬완, 국제지역대학원 인도·아세안 학과 교수)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은 오는 1014()카스트는 인도에서 여전히 유효한가?’라는 주제로 제47회 콜로퀴엄을 개최합니다.

 

강연자: 신진영(한국외대 인도연구소 HK연구교수)

 

카스트는 인도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도의 특성이며, 오래된 화두입니다.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인도정부는 1950년 헌법에서 카스트 기반 차별을 금지하였고, 그동안 차별받던 하층 카스트에 대한 보상 차원의 정책을 실시함으로써, 수직적 계층이동을 추구했습니다. 당시 정책입안자들은 사회적 이동이 활발해지고, 일정 기간이 지나 정책성과가 나타나면 카스트에 기반을 둔 차별도 사라지고, 이에 따라 카스트도 퇴색될 것으로 기대하였습니다.

인도에서 카스트 부작용 논의와 이에 대한 근절노력이 경주된 지 반세기가 넘었고, 강한 카스트 관념을 갖고 있던 세대는 새로운 세대로 교체되었습니다. 세대 변화와 각계의 노력을 고려할 때, 인도에서 카스트에 대한 개념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더라도, 그 관심과 영향은 점차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연구에서는 카스트에 대한 개념과 그 편견이 여전히 남아 있고 강화된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 연구에서는 하층 카스트는 사회적 수직 이동으로 카스트 오명에서 점차 벗어난다고 하는 등, 기존 연구들의 카스트에 대한 변화와 그 영향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본 콜로퀴엄에서는 2009년부터 2021년까지 빅데이터를 통해 인도인들의 카스트에 대한 관심이 어떻게 변하고 있고, 카스트와 관련된 핵심 이슈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카스트가 인도에서 유효한지에 대해 논의하고자 합니다.

발제자는 인도 네루대학교에서 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인도 및 남아시아의 비교문화 및 사회변동 관련 연구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인도 카스트 할당제 및 비교문화 관련 여러 논문과 인도 대전환 총서 시리즈, ‘가려진 인도: 인도 부족민의 삶과 문화집필에 참여하였으며, 번역서로 인도, 100년을 돌아보다가 있습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 인도연구소에 재직 중이며, 부산외국어대학교에도 출강하고 있습니다.

 

주제: 카스트는 인도에서 여전히 유효한가

 

발표: 신진영(한국외대 인도연구소 HK연구교수)

 

일시: 20221014() 오후 3:00 - 4:30

 

장소: 온라인(웹엑스) https://hufs.webex.com/meet/hkindia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온라인 세미나로 개최됩니다.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