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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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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글번호 : 138238473

작성일 : 20.06.10 | 조회수 : 958

제목 : 서울캠퍼스, 외부인의 학교 시설 이용 제재 좀 부탁드립니다(윤채은) 글쓴이 : 총괄지원팀(글로벌)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건의주신 내용에 대해서 해당부서에 전달하였습니다.

 

하기 연락처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서 : 서울캠퍼스 총괄지원팀

연락처 : 02-2173-2162

 


====================================================================================================== 아래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어디다 민원을 해야하는지 몰라서 일단 여기다 작성합니다.

 

서울캠퍼스 소속 학생인데, 학교 다니면서 불편했던 사항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캠퍼스의 경우 접근성이 뛰어난 탓에 학생식당과 교수식당, 도서관, 교내 벤치 및 운동시설 등을 외부인이 쉽게 이용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이에 대해 그들에게 불쾌함을 표현하거나 따로 말씀드린 적도 없고요. 

그런데 지금까지 지켜보니 외부인들의 이용이 심한 부분이 있고, 이에 대해 학교 측에서 적절히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외부인의 교수식당 및 학생식당 이용이 심합니다. 

저는 주로 교수식당을 이용하는 편인데, 식권 판매기에 '외부인 사용 금지' 표지가 떡 하니 붙여있는데도 외부인의 사용이 넘치고 있습니다.

한번은 교수식당 전체 좌석의 약 50%가 학교 내부인과 상관이 없어보이는 노인정 모임에서 단체로 오신 분들, 근처에 사시는 나이 많으신 분들이 앉아서 시끄럽게 이야기를 하시며 식당을 이용하고 계시는데, 평소처럼 별 생각없이 넘기기에는 너무 심한 것 같았습니다.

 

또한, 이건 제 생각이지만 이탓에 외대 주변 상권이 죽어가는 것 같습니다. 교수식당을 오갈때마다 할머니들께서 "여기 식단이 잘나와~"이러시면서 매주 식단표를 휴대폰으로 찍어가십니다. 그리고 정말 식단이 잘나오는 날(반계탕, 보쌈 등등)에는 외부인의 사용이 평소보다 높습니다. 저는 1학년 때 교내 기숙사에 살았었는데, 기숙사엔 취사가 불가능해 주말은 밖에서 사먹거나 편의점 도시락, 빵 등으로 영양소 없는 것들로 배를 채워야 했습니다. 또, 주말엔 학교 주변에 문을 여는 식당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지요. 1학년을 지나 쭉 지켜보니 외대 앞에 식당이 줄어드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값도 싸고 식단도 좋은 교수식당이 외부인에게 활짝 열려있기 때문에, 근처 병원 간호사, 의사, 은행원들, 저 멀리 이마트 앞 우체국 직원들까지도 여기 교수식당에까지 와서 밥을 먹고 가시더군요. 그러니 학교 앞 식당엔 손님이 별로 없어 장사가 잘 안되니 점점 줄어드는 수밖에요. 요즘에야 배달음식이 잘되어있다 치지만, 기숙사생(특히 외국 교환학생으로 온 친구들은 더욱 그럴 것 같습니다)들의 주말 식사 해결의 고충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주중 및 주말 오전에 학교 운동장의 아저씨들 조기 축구 모임을 금지하여 주세요.

학교 시설물은 우선적으로 학생들에게 사용권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10명이 넘는 아저씨들께서 운동장 전체를 쓰며 단체로 축구를 하셔서, 그동안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조깅, 달리기 등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학교 운동장에서 단체 이용이 금지되어 아저씨들 축구모임이 없어지니, 오전에 운동장에서 운동을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외부인이 운동장을 자신들의 것처럼 차지하며 사용한 탓에, 저희들에게 이용권리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주객전도된 꼴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동장 바로 옆에 경비실이 있어서 경비원님이 항상 상주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동안 딱히 제재하지도 않으셨으니 저런 패턴이 계속 되었겠지요?

앞으로 오전에는 학생들이 체력관리, 자기관리를 할 수 있도록 운동장을 맘껏 사용할 수 있도록, 경비원님께 외부인(아침 아저씨들 축구모임)의 사용을 금지하도록 요청해주세요. 지금 코로나 때문에 학교 운동장 가는 길에 현수막으로 '운동장 단체 사용금지'가 붙어 있는데

앞으로 코로나 사태가 끝나더라도, '오전 중 외부인 단체 운동활동 금지' 등의 현수막을 계속 걸어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오전 수업(9시)이전에 학생들이 아침운동을 하고 학교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조금 과격하게 표현했을 수도 있는데 그 동안 학교 시설물들이 온전히 학생들만의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불합리하다고 생각했던 점들이니, 행정관리센터에서 학생들을 위해서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주실 거라고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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