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이 되어서 영어 회화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학원은 거리가 너

무 멀어서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 3일 영어회화를 알

게 되었습니다. 거리도 가깝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3번 있는 수업은 매일 출석하려고 하니 버거울 때도 있었습니다. 처음에

는 다들 처음보는 사이이다 보니 어색하기도 했지만 초반에 교수님께서 게임도 하고

역할극을 하면서 재미있게 수업을 하려고 노력하셨습니다. 매 수업마다 듣기 10문

제씩했었고, 교재에 있는 주제를 보면서 이야기를 할 때도 있지만 교수님이 생각하

기에 재미있는 주제들을 준비해오셔서 더 좋았습니다. 또 교수님이 다음 수업시간에

는 무슨 주제를 했으면 좋겠냐고 항상 물으시고 교수님이 많이 준비해오시는 걸 느

꼈습니다.

 

 영어회화 능력이 그렇게 눈에 띄에 향상한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영어를 해서 영어

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었고 영어 듣기 능력도 같이 늘었습니다. 또 같이 회화하는

선후배, 동기들을 만나서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친해져서 많

은 얘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 수업이 다가갈수록 서로 친해져서 더욱

재미있는 수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