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S JMCE EU Circle

일시

2017년 11월 30일 19:00~22:00

장소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회관 강연실

주제

재학생 졸업생이 모여 진로를 상담, 교류

참석자

김시홍 교수 (장모네EU센터소장),

온대원 교수, 정혁 박사

국제지역대학원 EU 학과 재학생 9 명: 유슬아, 김경문, 이세미, 장쉔, 김준성, 김현지,

 김보원, 슌하오티앙, 김주영

졸업생 4명: 김연수(한중일 협력사무국 TCS), 신서현(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김보미( Leedeyeon.INC), 조혜은(유럽상공회의소 ECCK)

내용

2017년 11월 30일 오후 7시,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회관 강연실에서 김시홍 (장모네 EU센터) 소장의 인사말로 EU Circle을 시작하였다. EU Circle은 EU학과 졸업생들을 초청하여 재학생들과 함께 진로를 상담하고 교류하는 자리이다.

김시홍 소장은 먼저, 국제지역대학원의 간단한 연혁을 언급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은 1998년에 신설되었다. EU학과는 152명 석사 배출과 4명의 박사를 배출하였다. 경제분과가 압도적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였고 초청한 졸업생 4 명 역시 모두 경제분과를 선택한 학생들이었다. 초청한 졸업생들의 소개가 이어졌다. 먼저, 김연수 졸업생은 한중일 협력사무국에 경제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EU학과에서 경제를 분과로 석사를 취득 한 후, 로마2대학 그리고 스위스 제네바에서 경제를 전공으로 석사를 취득한 이력이 있다.

신서현 졸업생은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에 근무 중이다. 학사 때 프랑스어문과를 졸업하였지만 어릴 때 이탈리아에서 살았던 경험과 석사 때 이탈리아 베네치아(Ca foscari)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는 경험을 가지게 된다. 마찬가지로 석사 학위는 경제를 분과로 선택하였다.

김보미 졸업생은 이전 정부 때 창조혁신센터에서 근무하다가 정권 교체 후 눈 여겨 보던 스타트업 회사로 근무지를 옮기게 되었다. 석사 학위는 경제를 분과로 선택하였었다.

조혜은 졸업생은 유럽상공회의소 ECCK에서 Membership Management직을 맡고 있다. 학부 전공이 유럽학과였기 때문에 석사를 유럽연합학과를 선택하였고 전공과 연계시켜 유럽상공회의소에 발을 딛게 된다.

다음 세션으로는 온대원 교수의 환영사로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을 격려해주었다.

졸업생 4 명의 소개가 이어졌다. 김연수 졸업생은 한중일 협력사무국의 간단한 소개를 하였다.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 TCS)은 한중일 3국의 평화와 공동번영의 비전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이다. 국제기구는 적어도 3개 이상의 나라가 공동으로 협정을 맺어야 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TCS에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소개와 대학원 다니면서 어떤 공부를 하였는지에 대한 언급이 이어졌다. 유럽의 한 경제학자의 책을 읽은 후 감명받아 유학을 결심하였고, 그 경제학자 밑에서 석사논문을 취득하게 되었다.

신서현 졸업생은 주한이탈리아 문화원에서 문화계의 주요 기관들, 단체 및 주요 인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이탈리아 문화를 한국에 알리는 행사들과 프로젝트들을 용이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취지에서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탈리아 학자 및 학생들과의 협력을 도모하고, 이탈리아 생활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이탈리아어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래는 석사 때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가고 싶었으나 교수님의 추천으로 이탈리아로 교환학생을 가게 된 후 이탈리아의 매력에 빠진 후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고 하였다.

김보미 졸업생은 창조혁신센터에서의 업무와 연계되었던 스타트업 회사인 Leedeyeon.INC 소개를 하였다. Leedeyeon은 산업 디자이너 YT가 코르크 스피커를 출시하여 2016 년에 설립되었다. 주력 상품인 코르크 스피커를 재학생들에게 소개해주었다. 또한 재학생들에게 ‘유행’에 쫓아갈 것이 아닌, 졸업 후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조언해주었다.

조혜은 졸업생은 유럽상공회의소에서 하는 일을 소개해주었다.  유럽상공회의소 (ECCK)는 한국에서 운영되는 유럽 연합 (EU) 및 유럽 자유 무역 연합 (EFTA) 회원국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럽상공회의소(ECCK)에 들어가게 된 계기는 평소에 관심이 있어 홈페이지를 자주 들어가보며 유럽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많이 참여했다고 하였다.

다음 세션으로는 재학생들이 졸업생들에게 질문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먼저, 김경문 재학생은 경제 공부에 관하여 통계 수치를 프로그램화하는 방법에 대해 물어보았다. 김연수 졸업생은 경제공부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해 주었다. 김현지 졸업생은 논문 주제를 잡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한 학술적인 질문을 하였다. 김보원 재학생은 주말까지 공부하는 것에 대한 힘듦을 토로하였고 공부를 어떻게 시간을 배분해서 하였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슌 하오티앙과 장쉔 학생은 한국과 중국의 관계 동북아 협력 방안에 대한 것을 물어보았다. 이외에도 석사를 함으로써 취업에 도움되는 현실적인 조언들과 유럽학과 지역학이 여러 가지 연계되는 학문을 공부하면서 얻는 이점들과 그것을 살리는 방법 등 졸업생들의 조언이 이어졌다. 신서현 졸업생은 여러 언어 공부를 끝까지 놓지 않고 한 결과 문화원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다고 조언해주었다. 다른 졸업생들도 하나의 학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연계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저녁 만찬을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을 함께 즐기면서 토의한 후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