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11월 4일(목), 서울캠퍼스 스마트도서관 휠라아쿠쉬네트홀에서 권순한 ㈜소이상사 회장(스페인어 63)에게 한국외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하였다.

김원명 대학원교학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수여식 행사는 국민의례, 이재원 대학원장의 추천사, 김인철 총장의 수여사,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양인집 총동문회장의 축사 및 권순한 회장의 답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인철 총장은 환영사에서 "권순한 회장은 28, 29, 30대 한국외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며, 동문 간 소통과 화합, 모교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셨다"며, "또한 코스타리카 명예영사로서 한국의 무역 발전과 공공외교에 큰 기여를 하신 바,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권순한 회장은 답사에서 "인생 드라마에서 가장 의미 있는 전환점은 역시 세계의 관문이자 글로벌 대학인 한국외대에 입학한 것이었다"며, "오늘의 이 명예가 세계를 누볐던 모든 외대인의 노고를 위로하며, 그분들을 대신해서 제게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순한 회장은 1943년 봉화 안동에서 태어나, 1970년 우리대학 스페인어과를 졸업하였다. 세계적 의료기기 선도기업인 ㈜소이상사 회장으로 있으며, 한국외대 28, 29, 30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