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러시아연구소(소장 표상용)는 지난 12월 23일(금), 제8회 북방정책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러시아연구소가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양자산업협력사업 중 북방정책포럼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이래 열린 여덟 번째 포럼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본격화된 복합대전환의 세계질서 변동 시기 한국의 대외전략을 모색하기 위하여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라운드테이블에서 ‘글로벌 복합대전환 시대 유라시아 지전략의 재구성’을 성원용 교수(인천대)가 발표했으며.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과 국제정세 변동’에 대하여 신범식 교수(서울대)가 발표하였다. 이태림 교수(국립외교안보연구원)는 ‘미중경쟁에 대한 러시아의 전략적 시각’에 대하여, 한국기술벤처재단의 김상환 센터장은 ‘대 전환기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과 한·러 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제8회 포럼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면화한 세계질서의 대전환과 유라시아 지역 변화에 대비하는 한국의 대외정책에 대한 논의를 통하여 한국과 러시아 그리고 유라시아 지역 국가들과의 외교관계, 교류에 대한 총체적인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현재 유라시아 국가들과 진행 중인 협력 사업과 앞으로 진행해야 할 협력 사업에 대한 정책 제언의 장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