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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9.01 | 조회수 : 570

제목 :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 8월 정기 콜로키움 개최 글쓴이 : 전략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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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단장 강준영)은 8월 30일(화), 교수회관 2층 강연실에서 “유라시아 대륙주의에 대한 지정학적 조망”이라는 주제로 8월 정기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강연을 맡은 이백순 전 주호주 대사/전 주미얀마 대사는 ‘유라시아 대륙주의’가 강화되는 흐름을 소개하고 향후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전망하였다. 또한, 유라시아 대륙 국가들이 미국과 서유럽 등 해양 세력에 맞설 수 있다는 논의는 20세기 초부터 있었으나,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발과 함께 중국과 러시아의 에너지 협력을 비롯한 경제 통합이 심화하면서 ‘신대륙주의’가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특히 기후 변화와 급속한 기술 발전으로 인해 초고속 열차를 비롯한 철도망의 확장이나 북극항로 개척 등으로 유라시아 물류 통합을 위한 동력이 급속도로 증대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미-중 갈등 속에 러시아-중국의 경제 협력으로 ‘신냉전’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외교적 노력을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를 완화하면서도 유라시아 육로 운송이나 북극항로 개발에 대비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하였다.

강연 후 질의 · 응답 및 토론 시간을 통해 ‘북방’ 개념의 재정립, ‘북방 정책’의 전망, 미-중 갈등 속 대한민국과 호주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 간의 관계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였다.

“초국적 협력과 소통의 모색: 통일 환경 조성을 위한 북방 문화 접점 확인과 문화 허브의 구축”이라는 어젠다로 2020년 출범한 HK+국가전략사업단은 매달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콜로키움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 HK+국가전략사업단 02-2173-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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