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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30 | 조회수 : 141

제목 : <국제>日정부 “北 향후 일본 상공 통과 미사일 발사 가능성” 글쓴이 : 일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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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북한이 29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을 발사한 데 이어, 향후 자국 상공을 통과하는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NHK30일 보도했다.

 

화성-15형의 경우 통상보다 발사 각도를 높게 세우는 로프티드 궤도방식으로 쏘아올려졌기 때문에, 향후 이 미사일의 최대 비행거리를 확인하기 위해 정상 각도로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전날 동해상으로 발사한 화성-15형은 최대 고각으로 발사돼 최대고도 4475를 찍고 950를 비행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낙하했는데, 일본 방위성은 화성-15형을 최대 비행거리가 5500를 넘는 ICBM급으로 보고 있다.

 

미사일의 최대 비행거리는 통상 최대고도의 2~3배 가량으로 추산되는 만큼 화성-15형의 최대 비행거리는 11000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복수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신형 미사일 발사실험 시 고각 발사하는 것은 미사일이 비행 도중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의도적으로 일본 상공에 도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북한은 올 5월 화성-12형을 고각 발사했는데, 이후 8월과 9월에 비행거리를 확인할 수 있는 정상 각도에서 발사해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 해상에 낙하시킨 바 있다.

 

방위성은 앞으로 북한이 최대 비행거리를 확인하기 위해 향후 정상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 일본 상공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계·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2017-11-30 출처: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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