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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10 | 조회수 : 709

제목 : 2017학년도 전기 입학생 사회.문화전공 석사 이*정 글쓴이 : 일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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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원동기

저는 실제 우리나라와 일본 사회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연구를 해보고 싶어 국제대학원 진학을 결정하였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국제지역대학원은 국내의 여러 국제대학원들 중 일본이라는 지역에 특화되어있는 유일한 국제대학원이기 때문에 외대에 지원하였습니다.

 

2.입시준비 과정

제출해야 하는 서류인 연구계획서의 항목 중 자기소개와 지망 동기는 비교적 쉽게 쓸 수 있었지만, 연구계획이라는 것은 써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썼습니다. 우선 연구계획서를 쓰는 법과 관련된 책을 읽고 연구계획서에 필요한 내용들을 파악하였습니다. 그 후, 본격적으로 제가 연구하고 싶은 분야의 관련 논문들과 서적들을 찾아보며 자료 조사를 하였습니다. 연구계획서를 작성한 후에는 학교의 일본인 교수님께 일본어 문장의 검토를 받았습니다. 면접은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여 준비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 준비에만 충실한 나머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대한 대비가 미흡했다는 것을 면접이 끝난 후에야 깨달았습니다. 이와 별도로, 일본어로 된 텍스트를 읽는 것에 대비하기 위하여 일본학과의 교수님들께서 쓰신 논문들을 찾아서 읽어보았는데, 결과적으로 교수님들께서 주로 어떤 분야에 대하여 연구하고 계신지도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3.입시내용

면접은 교수님 두 분과 2:1 형식으로, 일본어로 진행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자기소개를 하고, 책상 앞에 놓여진 일본어로 된 신문기사를 읽었습니다. 요즘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의 기사였습니다. 저는 사회문화전공에 지원하였기 때문에 사회문화 분야의 기사 혹은 논문이 주어질 거라 생각하였지만 정치적인 주제의 기사가 주어져 조금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에, 저의 연구계획서를 바탕으로 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교수님께서 저의 연구계획서에서 허점이 드러나는 부분에 대한 제 생각을 묻는 질문을 하셨고, 저는 예상하지 못한 질문을 받아 힘들게 답변하였습니다. 그렇게 제 체감시간으로 약 20분 정도 면접을 보았습니다.

 

4.기타

당연한 이야기일수도 있겠지만 면접이라는 것은 항상 예상 밖의 질문이 나오는 곳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처하는 준비를 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대처 능력은 면접 준비를 하는 단기간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에 책도 많이 읽고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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