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문화연구소에서는 철학과와 공동으로 <조선후기 및 20세기 초 한국민족종교사상>을 주제로 하계 워크샵을 개최합니다. 

철학과에서 7월 24일~25일 양일간 여주, 대전, 김제, 정읍 일대의 한국민족종교 유적 답사를 진행하며, 연구소는 철학과와 공동으로 답사가 진행되는 27일 저녁 8시에 하계 워크샵을 개최합니다.

19세기 말 조선후기와 20세기 초 발생한 한국민족종교인 동학을 비롯한 원불교와 증산교 등은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한국만의 독특하고 고유한 종교사상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들 종교사상은 당시 어려운 삶을 살았던 민중들에게 구원과 희망을 주고자 한 한국의 독창적 종교사상적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이러한 한국의 고유한 종교사상을 이해하는 것은 동서양의 사상과 문화가 혼란스럽게 교차하고 상호영향을 주고받고 있었던 한반도의 사회문화적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잊혀진 한국의 고유한 종교사상적 유산을 재발굴하고 재평가하는 작업은 종교적 신앙과는 무관하게 한국의 사상을 정립하고 찾아나가는 중요한 연구 활동이라고 평가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