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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14 | 조회수 : 1997

제목 : 한국학과 14학번 조영민 글쓴이 : 한국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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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fter finishing one year as a student in Korean Studies, how do you usually describe our department to other people?

 

  한국에 대한 전체적인 부분을 잘 배울 수 있는 것이 한국학과 장점입니다. 한국어문학개론 한국 매체학, 한국 민속학, 한국학연구방법론, 한국근현대사, 한국사회-문화개론 등 여러 가지 분야를 다양하게 배우고 과제 또한 많지만 그것들이 한국학과 학생으로서 꼭 배워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전공 수업을 대체로 영어로 하니까 영어도 향상되고 실기 수업과 필기 수업이 잘 섞여있어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2) What was the most interesting class, or learning experience you had last year?

 

  한국 매체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매주 미국학생들과 한국 영화,예능,드라마 등을 분석하고 서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는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미국 친구들과 친해지기도 하고 서로의 글에 대하여 이것은 잘했다 이것은 부족했다 등의 피드백을 바로바로 그 주에 받을 수 있어서 굉장히 영어 글쓰기나 매체 분석에 대하여 도움이 되는 강의였습니다. 또 수업시간에는 한국 매체학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논문을 공부하고 그것을 또한 자신의 글에 인용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늘 이용하는 페이스북을 새로운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3) What makes our department different from the experiences your friends are having at HUFS?

 

 한국학과는 2014년도에 국제지역대학에 신설된 학과입니다. 어디를 가도 신설학과라고 놀라워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과의 인원이 20명이고 모든 수업을 같이 들어서 같이 입학한 친구들과 정말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교수님께서도 입학 정원이 많지 않아서 학생들의 이름과 특징을 잘 파악하고 계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다른 과 학생들 보다 교수님과 친하고 동기들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가끔씩 교수님과 커피를 마시러 갈 정도로 친해집니다.

 

 

 

 

4) You had almost all your major classes in English, and that was a big adjustment after high school. What tips do you have for incoming students?

 

 학기 초 수업시간에 나온 단어들을 밤마다 집에 와서 외우고 또 교수님이 읽어오라고 하신 영어 논문을 읽으면서 거기에 있는 단어들까지 외워서 갔습니다. 수업시간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 질문을 해서 이해하도록 노력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그 질문들을 하나하나 이해가 될 때 까지 설명해주셔서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신입생이 들어온다면 수업 전 에 단어정도는 예습해 놓는 것이 수업을 이해하거나 손들고 발표를 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Have you discovered any area of learning that you never thought about before, but was surprisingly interesting?

 

 한국학개론 시간에는 한국 정치-사회문제, 일본과의 영토분쟁이나 야-여당 문제, 사회이슈 등 많은 것들에 대하여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그냥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기사들을 봤을 때 그냥 그려려니 하고 느끼는 것을 하나하나 읽고 요약하고 발표하고 토론을 해 보니 내가 이런 것들에 관심이 부족했고 이렇게 많은 일들이 우리나라에 일어나고 있구나, 정치라는 것이 사회문제라는 것이 어떠한 효과를 내고 우리나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또한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국학 개론을 듣기 전에는 생각도 하지 않았고 생각할 필요도 느끼지 못했던 것을 토론하고 주장하니 뭔가 새로운 기분이 들었고 흥미로웠습니다.

 

 

 

 

6) Where are you from, what do you enjoy doing in your free time, what do you do on the weekends while living in 모현, etc. (Just share a few personal things about yourself).

 

 저는 분당에 삽니다. 그래서 1학년 1학기 때는 통학을 하였고 2학기 때에는 통학이 힘들어 자취를 하였습니다. 학교가 그렇게 번화한 곳이 아니라서 밤에 뭐할까 생각이 들 것입니다. 저도 그랬고 다른 기숙사나 자취를 하는 학생들도 같은 생각일 것입니다. 대학교라고 왔는데 영화를 보거나 쇼핑을 하거나 할 때에는 분당이나 용인시내까지 나가야 된다는 것이 저도 처음에는 불만이였습니다. 저는 그래서 1학년 때 학생회 활동을 하였습니다. 모현에서 살긴 살지만 학생회 일이 있어서 그렇게 지루함도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무언가를 한다는 것에 뿌듯함이 느껴져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활동이 제게는 가장 보람차고 재밌는 활동이었습니다. 그래서 2학년 때에도 학생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동아리나 학생회나 학회나 어떤 활동을 하면 성적이 떨어지고 개인시간을 많이 가지지 못할 거라고 생각을 많이 하지만 사실과 다릅니다. 오히려 어떤 일 하나를 열심히 하면 학교생활에 동기부여가 되고 그것이 공부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한국학과는 영어로 수업을 하는데다가 과제가 많은 편이여서 도서관을 자주 가기도 하고 과방에서 친구들과 음식을 시켜먹는 등 학교 안에는 생각보다 할 게 많았습니다. 다른 동기들도 동아리에 들거나 FBS(외국어대학교 방송국) 에 들어가거나 과 집행부를 하거나 단과대학 간부를 하거나 많은 활동으로 모현에서 지루함을 해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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