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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9.17 | 조회수 : 5092

제목 : 나 전달법과 너 전달법 글쓴이 : 교수학습개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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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달법과 너 전달법



수업 시간은 일종의 대화 시간입니다.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이 대화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화를 잘하려면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상대방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잘 들어줄 때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대화를 위해서 상대방을 하나의 인격으로 존중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대하며, 공감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나-전달법(I-message)'을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전달법은 자신의 내면을 표현할 때 주어를 '나'로 하여 그런 느낌을 가지게 된 책임이 상대방에게 있지 않고 화자에게 있음을 알려주는 대화방식입니다.

느낌의 책임을 자신에게 두지 않고 상대방에게 전가하는 대화방식은 '너-전달법(You-message)'이라고 합니다. 불쾌한 감정을 지니거나 갈등상태에 있을 때 흔히 하는 표현 방식이 너-전달법입니다. 이러한 표현으로 인해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나-전달법과 너-전달법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구분

나-전달법

너-전달법

표현

어제 안와서 나는 매우 걱정이 되었다

넌 왜 그 모양이니 

보기

상황-결과-느낌

비꼬기, 지시, 교화, 비판, 평가, 경고

나의 내면

걱정, 섭섭함 걱정, 섭섭함

상대의 해석

나를 걱정하였구나.
연락을 안해줘서 섭섭했구나.

나의 사정은 전혀 생각해주지 않는구나.
나를 나쁜 사람으로 보고 있구나.

개념

"나"를 주어로 하는 진술

"너"가 주어가 되거나 생략된 진술

효과

1) 느낌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린다.
2) 청자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하지 않기 때문에 방어나 부적응이 일어날 가능성이 적다.
3) 관계를 저해하지 않는다.
4) 청자로 하여금 자성적인 태도와 변화하려는 의지를 높일 가능성이 높다.
 - 상대방에게 나의 입장과 감정을 전달함으로써 상호이해를 도울 수 있다.
 - 상대방에게 개방적이고 솔직하다는 느낌을 전달하게 된다.
 - 상대는 나의 느낌을 수용하고 자발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도를 지니게 된다.

1) 죄의식을 갖게 하거나 자존심을 상하게 한다.
2) 배려받지 못하고 무시당한다는 생각을 갖기 쉽다.
3)  반항심, 공격성, 방어를 야기하여 자성적인 태도가 형성되기 어렵고 행동 변화를 거부하도록 한다.
 - 상대방에게 문제가 있다고 표현함으로써 상호관계를 파괴한다.
 -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강요, 공격, 비난하는 느낌을 전달하게 된다.
 - 상대방은 변명하려 하거나 반감, 저항, 공격성을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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