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단적 피드백의 중요성
교수가 학생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학생1: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러한 결론이 나온 것 같습니다.”
교수:
"아니야"
학생2: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러한 결론이 나온 것
같습니다.”
교수: "흠~
"
학생3: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러한 결론이 나온 것 같습니다.”
교수: "가깝지만 정확하지 않아"
학생4: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러한 결론이 나온 것
같습니다.“
교수: "좋아,
그것이 정답이야!"
이런 교수님의 행동은 어떤 암묵적인 교훈을 학생들에게 전하고 있을까요
- 학생들은 교수가 제기하는 각각의 질문에는 오직 한 가지 정답이 있고 그들에게 주어진 도전적인
과제는 바로 그 정답을 찾아내는 것이라는 것을 배웁니다.
- 학생은 그 한 가지 정답을 알아냈다고 확신하기 전에 손을 든다면, 스스로를
위험에 처하게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 교수가 찾고 있는 정교한 답을 학생이 얘기하지 못할 경우에 교수의 "아니야"라는 말은
학생들에게상처를 주고 학생들에게 자신들이 무력하고 바보 같다고 느끼게 합니다.
- "아니야"는 학생들에게 주제에 대한 그들의 특유한 생각이
특별한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되며, 학생들이 주제에 대해서 생각하고 탐구하려는 욕구를 저하시킵니다. 따라서 이러한 종료의 피드백은
학생의 지적 자율성을 존중하기 보다는 오히려 학생들을 교수에게 의존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니야" 라는 반응 대신에
- "글쎄, 나는 그런 식으로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것에 대해서 더 말해 주겠니 " 혹은 "그것은 그 주제를 보는 창의적인 방법이구나, 어떻게 그 답에 이르게 되었니 " 라고 할 때 교수는 학생들의 마음을 들여다볼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학생의 창의적 노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 "아니야" "좋아" "옳아" 그리고 "틀렸어" 라는
단어들을 듣자마자, 학생들은 어떤 내적인 깨달음 때문이 아니라, 외적인 자극 때문에 그들의 생각을 유지하거나 변경시킨다고 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런 종류의 피드백은 학생의 지적 자율성을 존중하기보다는 오히려 학생들을 교수에게 의존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비판단적 피드백의 중요성
학생들은 그의 아이디어와 논평을 암묵적으로 존중하는 비판단적 피드백이 주어졌을 때, 기꺼이 위험을
무릅쓰고 과제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비판단적 피드백을 추구하는 교수는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반응합니다
- 학생들의 질문에는 부가적인 질문을 합니다.
- 학생들의 확신에는 그럴 듯한 반박을
비간접적으로 합니다.
- 학생들의 답변에 대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설명해 보도록 요구합니다.
- 그리고 학생들의
논의에는 "나는 이것이 너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는 "그것은 내가 아주 많이 연구했던 것이
아니다" 또는 "너는 나에게 확신을
주었다" 또는 "너의 아이디어는
나에게는 일리가 있다, 너의 동료들은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 "와 같은 반응을
하도록 하십시오.
<참고자료>
추병완·최근순(역), 재클린 브룩스·마틴 브룩스 (저), 구성주의
교수·학습론, 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