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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9.17 | 조회수 : 1648

제목 : 충남대, 강의 잘 하는 교수에 상 글쓴이 : 교수학습개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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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강의 잘 하는 교수에 상

충남대학교는 4월 14일(수) 오전 11시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최우수 강의상(Outstanding Teaching Award) 시상식을 개최한다.
 
  충남대 사상 처음으로 시행하게 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인문대학 사학과 김응종 교수,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한병희 교수, 경상대학 무역학과 구종순 교수, 공과대학 선박해양공학과 이현엽 교수, 공과대학 컴퓨터공학과 최훈 교수, 예술대학 음악과 박순희 교수,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류시윤 교수 등 7명의 교수들이 2003학년도 최우수 강의상을 수상한다.
 
  최우수 강의상을 수상하는 교수들은 2003학년도 제2학기 인터넷 강의평가 우수교원으로서 학생강의에 충실도가 높았으며, 학생들의 취업 등 진로지도에 실적이 우수한 교원들로 단과대학장의 추천으로 충남대학교표창규정에 의한 공적심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선발되었다.
 
  충남대의 최우수 강의상 시상은 국제화·지식정보화 시대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불철주야 학문탐구에 그 열정을 쏟고 있는 교수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내실 있는 교육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응종 교수는 1988년 충남대학교에 부임한 이래 후진양성과 저술 및 학회활동에 진력해왔다. 현대역사학, 특히 프랑스 아날학파의 역사연구 방법론에 관심을 가지고 『아날학파』, 『아날학파의 역사세계』, 『오늘의 역사학』 등의 저서를 발표하였으며, 『프랑스혁명사』 등의 번역·소개, 30여편의 논문발표를 통해 학문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였다는 평가다. 아울러 학생들로 하여금 역사비판능력을 배양하고, 역사 인식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강의에 역점을 둠으로써 학생들에게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한병희 교수는 교육 철학, 학습심리, 교과과정 등 교육관련 전과목을 이수한 사범대학 출신으로서 지난 1983년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조교수로 특별채용되어 남다른 교육관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왔다. 한병희 교수는 학문의 발전과 시대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교수-학습방법을 개발하고 학생들의 입장에서 진행하는 재미있는 수업을 만들기 위해 지정좌석제를 도입하였으며, 학생들이 수업전반에 참여함으로써 수업분위기의 일신은 물론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킴으로써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다.
 
  1987년에 부임한 구종순 교수는 여러 대학의 주교재로 채택되고 있는 『무역실무 및 해상보험』 등의 교재를 집필함으로써 충남대의 명예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강의자료를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해 교육의 효과를 높여주었다. 또한 취업과 진학에 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해당과목과 관련한 자격증을 학생들이 관심을 갖도록 지도하는 등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에도 남다른 노력을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의 신망이 높다.
 
  이현엽 교수는 지난 1997년부터 충남대와 인연을 맺은 이래 모든 강의에서 가능한 한 실험을 병행함으로써 학생들이 확실한 실증적 경험을 바탕으로 학문에 흥미를 갖도록 하였다. 또한 이현엽 교수는 학과장 재임시절 대한조선학회를 통하여 국내의 대형조선소들과 협약을 맺어 학생들이 원하는 조선소에서 실습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학생지도에 남다른 노력을 경주하였다.
 
  최훈 교수는 지난 1996년 우리 대학교에 부임한 이래 다년간에 걸친 연구소의 경력을 바탕으로 신기술 전파와 후진양성에 전념해왔다. 「가르침을 통해 배운다」는 좌우명을 가지고 언제나 학생교육을 최우선 신조로 삼았던 최훈 교수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지식전달만이 아니라 스스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동기까지도 부여해주고, 나아가 올바른 생활자세를 견지해 건실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는 평가다. 
 
  박순희 교수는 1989년부터 충남대에 근무하면서 대학원생들에 지도를 통해 작곡음악제 공모에서 수차례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지난해 5월에 서울창작음악제, 6월에 대구현대음악제 및 대전현대음악제, 그리고 8월에는 난파음악콩쿨에 공모해 당선됨으로써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충남대의 위상을 한껏 높여주었다. 올해에도 각종 음악제와 콩쿨대회를 준비하였던 박순희 교수는 대전현대음악제와 대구현대음악제에서 이미 당선되어 오는 5월과 6월에 연주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박순희 교수는 2000년 8월에 대전현대음악협회를 창립함으로써 대전지역 현대음악의 보급과 활성화, 그리고 후학들에게 연주의 장을 마련해 주고 있다.
 
  류시윤 교수는 1986년 처음으로 충남대와 인연을 맺고, 『수의해부학』, 『개와 고양이 해부도보』 등의 저술활동과 학회활동을 통해 수의학 분야의 학문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류시윤 교수는 이러한 학문적 성과를 학생들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 연결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는 바, 학생들이 강의내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파워포인트 등 첨단설비를 이용하는가 하면, 조별 토론의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학습효과를 최대한 높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은 7명의 교수들에게는 표창장과 금메달, '2003학년도 최우수 강의상 수상교수' 내용의 동판과 부상으로 각각 200만원을 받게 된다.

-CNU 뉴스 2004년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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