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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8 | 조회수 : 523

제목 : 2016년 2학기 제3차 중앙아시아·몽골 전문가 초청 특강(윤명철 동국대 유라시아 실크로드 연구소 소장) 글쓴이 : 러시아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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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5일 금요일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후원하는 중앙아시아·몽골 지역전문가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3차 중앙아시아·몽골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현 동국대 유라시아 실크로드연구소 소장이자 한국해양정책학회 부회장인 윤명철 교수는 이날 제1강 ‘중앙아시아·몽골의 역사와 문화의 이해’, 제2강 ‘한국과 중앙아시아·몽골의 역사 및 문화적 관계’ 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다양한 현지 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몽골 지역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 윤명철 교수는 제1강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동북공정, 서남공정, 해양공정 등 중국의 역사 해석 작업이 역사적 문제가 아닌 정치적 문제로 직결됨을 강조했으며 향후 동해로 진출하고자 하는 중국과 극동을 개발하고자 하는 러시아가 마찰을 빚을 것이라 예상했다. 이어 유라시아의 특성은 다양성과 복합성이며 이는 유기성을 띠고 있다고 언급하며 중앙아시아 및 시베리아 역사와 문화를 개관했다.

제2강에서는 몽골의 역사와 문화를 개관하며 고대국가시대에 유라시아 대륙의 패권을 어떤 나라 혹은 어떤 민족이 차례로 차지했는지 언급하였고, 몽골 및 중앙아시아의 역사와 한국 역사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하였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삼한(三韓)과는 다른 한(khan)국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한민족의 기원, 고구려의 문화 및 역사에 대한 설명도 상세히 이루어졌다.

윤명철 교수는 강의를 통해 자기주도적 역사관을 가져야 하며 중·일, 특히 일본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난을 하기 보다는 그들을 연구하여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했음은 물론, 지역전문가로서 유라시아 지역연구의 현지조사 중요성을 견지하였다.

작성자: 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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