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K.A

    안녕하세요. 한국외대 독일어과 축구 동아리 ROKA 주장 09학번 우성용입니다. 먼저 우리 한국외대 독일어과에 들어오신 신입생 여러분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앞으로 멋진 대학생활하시고 공부도 열심히 하며 즐거운 동아리 활동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ROKA는 독일어로 Rote Karte 즉, Red Card라는 뜻을 가졌고 축구를 좋아하는 독일어과 학우들로 구성된 축구 동아리입니다. ROKA는 축구를 사랑하고 공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축구를 통해 젊음을 확인합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고통을 느끼면서도 운동장을 뛰어 다닐 수 있는 것도 젊다는 큰 재산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빛나는 잔디 구장이 아닌 먼지 펄펄 나는 모래 운동장이지만 골이라는 목표를 향해 지름 27인치짜리 작은 공을 따라 미친 듯이 뒹굴고 뛰어 다니다 보면 모든 스트레스나 걱정은 귓가를 스치는 바람과 함께 날아가 버립니다.

    선후배사이는 어떻냐구요? 직접 들어와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외대 내에서 가장 분위기 좋은 축구 동아리 중 하나라고 당당히 말 할수 있습니다. 또 독일어과 내 동아리 중 가장 고학번 선배들이 많은 곳이 로카인데 현재 02학번 선배까지 활동 중입니다.

    대학의 문턱을 들어서면서 신입생 여러분들이 대학생활에 거는 기대감과 나름대로 가진 꿈, 이상은 누구 못지않게 높고 클 것 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도 그랬으니까요. 그러나 막상 대학에 들어오게 되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시간에 생활이 단조롭고 나태해지기 쉽습니다. 게다가 일상의 되풀이 속에 회의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대학생활을 좀 더 활기차게 보내고 싶다면 동아리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동아리가 여러분의 기대감을 다 만족시켜 줄 수는 없습니다만 대학생이라면 스스로 할 일을 찾아서 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만, 우리 ROKA는 멋진 대학생활을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지름길이 되어 드릴 수 있습니다.

    축구가 좋아서 모였고, 또한 사람이 좋아서 모인 사람들로 이루어진 동아리라 항상 웃음이 가득하고, 선후배간의 돈독한 정으로 정말 살맛나게 만드는 동아리.. 바로 ROK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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