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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글로벌시대는 글로컬창의산업의 시대입니다.”


문화의 시대, 대중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싸이 열풍을 통해 확인했듯 대한민국의 문화콘텐츠산업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K-드라마, K-팝 등 우리의 대중문화상품들은 이미 세계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 위상 또한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밑바탕에는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정부와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와
관련 학회의 성립과 발전, 그리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최근 한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글로컬창의산업연구센터(Glocal Creative Industries Research&Evaluation Center)

발족하게 된 계기도 글로벌 문화현상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정연한 비평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상호소통하는 ‘건강한’ 한류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주지하듯 ‘글로컬’은 글로벌과 로컬의 합성어로 세계와 지역들 간의 문화소통 및 교류,

문화다양성을 장려하는 용어입니다.


글로벌라이제이션과 일 방향적 글로벌 문화의 폐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글로컬 개념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 국가들에게 필요한 새 시대의 이정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로컬과 창의산업의 조우는 여러 문화들이 상호 소통하는

건전하고 창조적인 대중문화 사회 건설을 목표로 합니다.
문화콘텐츠산업은 무한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위험 부담이 적지 않은 분야입니다.
이 지점이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냉정하고 심도 깊은 접근이 요청되는 이유입니다.

저희 글로컬창의산업연구센터에서는 문화콘텐츠 관련 정책, 문화산업,

대중문화상품들에 대한 체계적 분석과 이론 창출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할 계획이며,

특히 문화콘텐츠 평가지표 개발에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 이는 ‘한국문화콘텐츠학’의 체계적인 이론 정립이라는 큰 목표에 수렴될 것입니다.

한국의 문화콘텐츠산업계와 학계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저희 센터 연구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치완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컬창의산업연구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