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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03 | 조회수 : 1289

제목 : 2019년 김인철 총장 신년사 글쓴이 : 전략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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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가족 여러분, 2019년 기해년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항상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해주시는 이사장님과 재단 이사님! 존경하는 선배 동료 교수님! 친애하는 대학평의회 의장님과 교수협의회 회장님, 묵묵히 맡은 책임을 다하고 계신 노조 지부장님을 비롯한 직원 선생님, 사랑하는 학부 재학생과 대학원 학생 여러분! 큰 울타리가 되어 성원을 보내주시는 총동문회장님과 자랑스러운 13만 동문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대학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외대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모로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우리의 노력은 값진 결실을 맺었습니다. 교육부 대학평가에서 1주기 최우수등급을 받은데 이어 2주기에서도 정원 감축 없는 정부 재정지원을 확보하였습니다. 작년 봄 QS세계대학평가에서는 국내 종합대학 8위를 차지하였고, 인문계열과 사회과학계열 분야의 순위 또한 괄목할만하게 상승했습니다. 우리 외대는 아직 국내 종합 대학 순위상 10위권을 넘나들고 있지만 천정을 지속적으로 두드리다 보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작년 4월 전 세계 동문이 한 자리에 모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제2회 해외 동문연합회>에서 우리 외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7월에는 HUFS동문멘토링 워크샵을 통해 동문 멘토의 경험을 재학생 멘티에게 전수함으로써 선후배를 연결하는 <성공의 다리>가 놓였습니다. 인도연구소와 역사문화연구소가 대규모 HK+ 사업을 수주하였고,『특수외국어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예산증액으로 전략 국가군 전문가 양성을 우리 외대가 선도하는 토대가 마련되었습니다. 서울 스마트도서관은 2020년 4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고, 일명 동문회관이라고도 불리울 글로벌 홀도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성취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아야 하는 현안과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한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동안 다른 대학의 일로만 여겼던 재정난을 피하지 못했고, 교비회계상의 정확성에 대한 지적도 있었습니다. 외국인 유학생이 급증하는 가운데 ‘불체율’이 증가하는 부작용 및 수업과 학생지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익사업 확장에 따른 이견이 발생하였습니다. 제가 여러모로 불민하여 발생한 현안들에 대해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외대 가족 여러분,
기해년 새해 우리 앞에 닥친 현실은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10년째 계속 되고 있는 등록금 동결과 강사법 시행에 따른 비용 증가, 학령인구 감소 등 환경의 변화로 인한 국내 대학의 위기는 우리에게도 엄청난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개인이나 소집단 중심의 개별 이익보다는 외대 전체의 가치보존과 미래를 향한 개혁 사업들을 촉진하기 위해서 희생적인 고통을 감내하고, 또 헌신적으로 기여하는데 인색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2019년 한 해 학교역량을 개혁에 집중하고 제가 선두에 서서 지난한 과정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합니다.
먼저 재정적 난관을 극복하여 교비회계의 안정성을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학교 자원의 감축관리를 통한 예산의 효율적 운영과 수익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하겠습니다. ERP시스템을 도입하여 회계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더더욱 제고하겠습니다. 등록금 의존율을 낮추기 위해 더 부지런히 움직이겠습니다.

학문 시장 수요에 맞는 학제와 교과과정 개편을 통해 외대의 고유가치를 타 학문 분야와 엮어내는 융복합학의 지평을 열어나가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여 글로벌캠퍼스의 특징을 살리는 이른바 융복합 산업대학 신설과 레지덴셜 컬리지의 설치, 서울캠퍼스의 국제화 역량을 배가하기 위해서 복수 선도학부를 통합한 국제스쿨의 신설이 절실합니다. 그리고 양 캠퍼스의 특성에 맞도록 입학정원 최적화와 학과 간 통합을 연계한 학사제도의 효율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외국인 유학생과 연수생들에게 적합한 학사제도를 제공하는 <Total Care System> (또는 <TQMS, Total Quality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하여 양질의 학습환경과 수준 높은 교육지원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동문 선배와 재학생을 이어주는 <동문 멘토링> 사업 또한 확대, 발전시켜, 선배들의 지혜와 실무경험이 재학생의 미래 설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외대 가족 여러분!

이러한 당면과제들을 실천하고 현안을 해결해내는데 필수적이고도 공통적인 분모는 바로 단합일 것입니다. 오로지 외대 가족 모두 상호 신뢰하고 합심해 해법을 개척해 나가는 한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총장이 심기일전의 자세로 그 중심에 서겠습니다. 제게 부여된 외대 발전의 책무를 새로운 각오로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재단의 지원과 동문회의 협조, 대학평의회와 교수협의회, 노동조합, 학생회의 인내와 존중, 배려와 상호관용이 지켜지는 가운데 각기 자율성을 갖춘 더욱 온전한 외대 공동체가 형성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모두 기해 신년에 한마음 한뜻으로 학교 발전을 다짐하며 노력하십시다. 외대인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강건함과 축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하며 새해 문안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2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김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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