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에서 우수한 강의를 수행한 교원의 강의 사례를 공유합니다.
2016학년도 HUFS 강의상 수상자
김진우 (법학전문대학원)
미흡한 저의 강의에 대해 격려를 해준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더욱 열심히 가르쳐달라는 주문으로 알고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다가오는 학기의 수업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진행할 것인지에 대하여 생각하면서 이론과목의 경우에는 강의안을 다듬거나, 시험대비과목의 경우 학생들과 같이 풀게 될 기출문제들을 체크합니다.
법학전문대학원 수업은 1학년 과정부터 변호사시험과 직결되고 3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수험준비가 끝나야 하므로 강의를 할 때 보다 중요한 부분과 그렇지 아니한 부분을 적절히 구별합니다. 중요 부분에 대해서는 개념을 명확히 설명한 후 학생들이 현실적 법률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사례풀이를 합니다. 또한 제가 가르치는 민법 분야는 각 제도들이 매우 밀접한 유기적 관련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이해시킵니다.
강의평가 결과에 나타난 개선요망사항들을 적절히 수렴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수업진행방식, 평가방식 등과 관련하여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합리적이라고 판단되는 부분은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법학은 기본적으로 일정한 결과(예컨대 변호사시험 합격)가 나와야 하는 영역입니다. 학부에서 법학을 학습하지 않았던 학생들이 3년간 공부하여 변호사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각별한 노력이 뒤따라야 합니다. 만일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을 계획하고 있다면, 학부과정에서 법학과목,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과목이자 학습할 양이 많은 민법(민법총칙, 물권법, 채권법)을 중심으로 학습할 것을 권합니다.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이 과목에 대한 이해도와 학습의 양이 변호사 시험의 합격 여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법학에 여러 분야가 있지만, 실제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수강하는 과목은 민법, 헌법, 형법, 상법, 행정법, 민사소송법, 형사소송법 등의 변호사시험과목입니다. 이들 과목을 담당하시는 교수님들은 매학기 상대적으로 많은 수강생들에 대한 피드백, 모의시험 채점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다른 학교의 사례를 참조하여 이러한 업무를 보조할 인력을 충원하는 방안에 대하여 같이 고민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