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은 선배님 (1945년 서울 출생)은 정치외교학과 (당시 외교학과) 64학번으로 한국외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하셨습니다.

선배님께서는 1974년 미국으로 건너가 워싱턴 DC 아메리칸 대학으로 유학길에 올라 워싱턴과 인연을 맺고, 한인회 활동과 더불어 워싱턴 지구 한국 유학생회 회장, 제20대 워싱턴 한인회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이후로도 워싱턴 조선일보를 발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국 내 한인들을 위해 헌신하였습니다. 1990년대에는 귀국하여 대통령 후보 조순의 특별보좌관, 이기택 前 민주당 총재 특별보좌관, 민주 국민당 대변인 활동을 하시는 등 정계에서도 활동하신 바 있습니다. 정계 활동 이후에는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6.15 남북공동선언실천 워싱턴 공동위원장을 지냈으며 ‘한반도 포럼’을 창설해 동포사회의 건전한 여론 조성과 해외 동포로서 한국 사회에 도움을 주기 위한 길을 모색하는 것에 앞장서기도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민주시민당과 인터넷정당의 창당, 한국외국어대학 동문회장, 미주 총연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고, 특히 한인 사회에 크게 헌신하여 발전시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2020년 가을, 유족께서는 강철은 장학재단 (Kang Chul Eun Scholarship Foundation)을 설립하였고, 정치외교학과 학생 두 명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하였습니다. 정치외교학과는 강철은 선배님의 뜻에 따라 2021년부터 장학생 선발을 시행합니다.

장학금 지원 서류 접수 및 양식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학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