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br><br><br><br><br>
 

     

                                        
 

                                                                                                                                                

 

 

 

 

 

<br><br><br><br><br><br><br><br><br><br>

 

학부장 인사말

 

 

 

"아프리카학부 홈페이지를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부장을 맡고 있는 황규득 교수입니다. 


아프리카학부는 1983년 스와힐리어과로 출발하여 1989년 아프리카어과로 발전된 후, 2008년 아프리카학부로 한 단계 더 승격·발전하여 국내 및 동북아시아에서 학부차원의 명실상부한 아프리카 연구 및 교육기관으로 아프리카학(African Studies)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30년을 훌쩍 넘긴 역사를 지닌 아프리카학부는 현재 서부, 동부, 남부로 계열을 나눠 각 지역의 대표언어인 하우사어, 스와힐리어 및 줄루어 등의 어문학을 기반으로 한 지역학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54개국(유엔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주권국가의 수)으로 이루어진 아프리카 대륙은 미국, 중국, 인도를 합친 것보다 더 큰 대륙으로서 아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에서 가장 큰 방대한 대륙에 속합니다. 이러한 아프리카 대륙은 기후, 지형 등 변화무쌍한 자연환경 뿐만 아니라 언어, 인종, 종교 등 서로 다른 문화적 특징과 상이한 정치적 및 경제사회적 특징이 다층적으로 접합되어 있는 매우 독특한 연구대상 지역으로 각광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아프리카는 내전과 분쟁, 기아와 질병으로 얼룩진 ‘위기의 대륙’으로 발전 전망이 매우 암울했습니다. 그러나 새천년 이후 국제체제의 환경 변화와 함께 아프리카는 국제사회로부터 새롭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13억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아프리카는 2000년대 초반부터 5~6%대의 높은 경제성장 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새로운 잠재적 가치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 주요국들은 아프리카에 진출공세를 확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0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아프리카의 전략적 가치를 인식하고 아프리카 국가, 지역공동체 및 유엔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기구들과 협력강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연합(AU)을 중심으로 한 역내 아프리카 지역공동체들이 우리정부를 포함한 세계 주요국들과 함께 아프리카의 평화, 안보 및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시도들은 좋은 사례일 것입니다.


우리 학부의 학생들은 낯선 세계와의 만남을 두려워하지 않는 진취적 기상과 모험심을 가지고 학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편견 없는 시각으로 아프리카를 마주할 마음의 자세만 갖추었다면, 아프리카의 언어는 물론 문학, 사회·문화, 정치·경제 분야의 지식을 겸비한 최고 수준의 아프리카 지역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국내외 아프리카 연구와 교육의 발전을 희망하는 모든 분들께
한국외대 아프리카학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2020년 7월
한국외대 아프리카학부장
황규득

 

 

 

 

 


                                                             

 

 

 

 

 

                                                                                                     location Home > 학부소개 > 학부장 인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