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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6.05 | 조회수 : 86

제목 : E동 406호입니다 글쓴이 : 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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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동 406호에 거주하고 있는 김현석이라고 합니다.

주야장천 사생들의 편의를 위해 동분서주하시는 학사운영팀, 경비실 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민원게시판에 글을 쓰게 된 것은 이번 에어컨 설비 수리의 대응에 관해서 드릴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알기로 에어컨 설비의 고장이 최초로 신고된 것은 6월 2일 일요일이었습니다. 그때, 이 민원게시판에 남겨주신 기록으로는 주말이므로 월요일에 A/S를 요청하여 최대한 빨리 조치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의 보고는 6월 5일 수요일에 올라왔습니다. 이 이틀동안 저희는 왜 월요일에 고쳐졌어야 할 에어컨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지도 모른채로 이틀을 보내야했고, 6월 5일의 보고 또한 완전히 수리되었다는 완료조치가 아닌, 이제서야 원인을 규명되었으며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보고였습니다. 이 보고는 이틀을 기다린 저희에게 있어서는 전혀 만족할 수 없는 보고였습니다. 어째서 이제서야 원인을 보고해주시는 것이며 어째서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인지, 언제쯤 수리가 완료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6월 6일은 공휴일인 관계로 수리의 진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되는데, 그렇다면 A/S업체와의 연락은 어떻게 되었는지 등의 말씀은 눈을 씻고봐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에어컨은 고장날 수 있고, 또한 배관설비가 고장나 수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만,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있는 사생들이 가장 원할 정보는 전혀 싣지않은 보고는 전혀 하지 않은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학기 마무리가 머지않은 시점에서 이런 상황이 일어난 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날씨가 오락가락하여 덥고 추운 날씨가 반복되는 요즘, 저처럼 오뉴월 감기에 걸려 체온조절에 어려움 겪지 마시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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