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에 소재한 유누스엠레 터키문화원(원장 오종진 한국외대교수)은 4월 8일 베브릿지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터키 커피와 터키문화 홍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베브릿지는 2012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창업동아리에서 시작된 세계음료전문점으로 세계 여러나라의 음료들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세계 음료로 세계를 잇겠다’는 슬로건과 함께 현재 국내에 약 25개의 체인점을 두고 운영 중이다.

유누스엠레 터키문화원은 오스만 제국에서 즐기던 커피가 유럽 대사들과 상인들을 통해 유럽으로 전파되었고 곧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음료가 되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커피의 유래와 터키커피의 헤리티지를 한국에 조금이나마 소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4월 11일부터 5월 6일까지 약 한 달동안 베브릿지의 20개 점포에서 터키 커피 판매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위하여 터키의 국영항공사인 터키 항공이 터키왕복항공권 5매를 후원하였으며 해당 항공권은 터키문화원과 베브릿지의 공식 인스타그램 ‘터키 커피 마시고 터키왕복 항공권 받자’ 이벤트에 참여한 이들 중 추첨을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터키 커피 잔 세트와 베브릿지 음료 쿠폰, 베브릿지 리유저블 컵 등의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이 날 협약식에는 터키문화원 오종진 원장과 잔 외즈규르 부원장, 터키항공 메흐멧 규룰칸 법인장, 베브릿지 조현우·김연지 대표와 각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유누스엠레 터키문화원 오종진 원장은 “한국인이 가장 즐겨 찾는 기호식품 중 하나인 커피가 실은 터키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유누스엠레 터키문화원은 세계음료전문점 베브릿지와 함께 터키 커피의 오래된 역사를 전달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