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HUFS)는 지난 27일 자교 특수외국어육진흥원이 유누스 엠레 터키문화원 및 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과 공동으로 ‘제3회 터키어말하기대회 시상식 및 시낭송-연주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유네스코는 지난해 터키의 시인인 유누스 엠레 서거 700주년을 맞아 2021년을 ’유누스 엠레와 터키어의 해‘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3개 기관이 협업해 주최했다.
이번 대회에서 초급과 중·고급 부문 1, 2, 3위를 한 학생 6명은 상장과 상품을 받았다. 2, 3등 학생에게는 장학금이, 1등 수상 학생들에게는 터키 왕복항공권이 각각 지급됐다.
오종진 터키문화원 원장(한국외대 교수)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양국의 친선관계 증진은 물론 젊은 세대들이 상대방의 언어-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기쁘다”며 “향후 팬데믹이 종식되면 양국의 언어-문화 교류 증진에 더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