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 연구소 (소장 정경원)과 한•중미 카리브 경제인협회는 최근에 브라질-카리브지역 양자간의 협력 사업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호우세피 정권 출범의 의미와 향후 동 지역에서 추진될 대내외 정책을 전망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난 5월 26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신본관 109호에서 호우세피 정권 출범 이후 브라질-카리브 지역간의 관계 전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조희문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브라질, 호우세피 정권 출범의 의미와 향후 대외정책 전망’, 권기수 선생님(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브라질-카리브지역 경제공동체(CARICOM)간의 협력 동향 및 전망’ 그리고 임소라 책임연구원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의 ‘브라질-카리브 지역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정체성’ 발제가 있은 뒤, 문남권 교수님(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의 토론이 진행되었다. 토론에서 문남권 교수는 에탄올과 같은 에너지 자원이 해당 카리브 국가들에 대한 브라질의 정책적 수단으로서의 역할과, 흑인성이 역으로 사용되어 정치 이데올로기로의 영향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브라질과 카리브 지역의 경제적 협력에 대해 전망해보고 해당 지역의 대외경제정책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와 정확한 정세를 분석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