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5일(월) 중남미연구소(소장 정경원 교수)는 (사)한쿠바 교류협회와 공동으로 쿠바 호세 마르띠 문화원 Carlos Rodríguez Almaguer(쿠바 호세 마르띠 문화원 부원장)를 초청하여 “José Martí y La cultura cubana”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세미나에 앞서 중남미연구소와 호세 마르띠 문화원은 한-쿠바 문화·학술교류 및 양 기관 상호협력 활성화를 위한 의향서(Carta de Intención)를 체결하고 이후 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정경원 소장은 한국과 쿠바가 거리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세미나가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학술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Carlos 부원장은 강연에서 철학자이자 정치가, 시인, 언론인이었던 호세 마르티의 사상과 실천에서 나타난 쿠바의 역사와 문화적 특징을 설명하며 호세 마르띠와 쿠바 문화의 이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약 40여 명의 학생, 스페인어과 교강사, 외부 문화예술단체 종사자 등 다양한 인원이 참석하여 쿠바에 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