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중국연구소(소장 나민구)는 10월 21일(토), 서울캠퍼스 미네르바 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공자학원과 공동으로 「제18회 청년학자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국학 연구의 변화와 지속>(中国学研究的变迁与延续)이란 주제로 한국을 포함하여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25개 대학교에서 온 70여 명의 학자가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은 나민구 중국연구소 소장 겸 공자학원 원장의 개회사와 박흥수 중국학대학장, 화동사범대학교 臧克和 교수, 타이완사범대학교 范宜如 교수, 林佳蓉 교수, 상하이대학교 姚蓉 교수, 밍촨대학교 胡倩茹 교수, 연변대학교 李寶龍 교수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나민구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의 시각에서 중국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것이 다양하고 참신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오전, 오후로 나누어 총 14개 조에서 언어, 문자, 문학, 어법, 문화, 교학 등 분야를 주제로 총 70개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각 조의 연구 발표 이후에는 참가자 및 대학원생들로부터 다양한 질문과 의견이 쏟아져 나왔고, 양국의 중국학 연구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가늠할 수 있었다.

폐회식은 김현주 교수(중국어통번역학과), 지난대학교 白楊 교수, 산서대학교 劉芳坤 교수, 대만사범대학교 黃敬家 교수, 저장위에슈외국어대학교 何海翔 교수, 연변대학교 褚大慶 교수, 공자학원 姜穎 원장 순서로 학술대회를 총결산하는 자리를 마련하였고, 김종호 교수(중국언어문화학부)의 폐회사로 학술대회를 마무리하였다.

팬데믹 이후 다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중국학 연구를 통한 한중 양국의 교류를 재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