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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06 | 조회수 : 132
제목 : 인도연구소 HK+ 제22회 콜로퀴엄 안내: 정채성 교수님(한국외국어대학교) (강연 영상 업데이트) | 글쓴이 : 인도‧아세안학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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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소장 김찬완: 국제지역대학원 인도·아세안 학과 교수)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은 2020년 5월 29일에 인도연구소 유투브채널(https://www.youtube.com/hkindia/)에서 "힌두 지참금관습의 사회문화적 의미와 기능"을 주제로 제22회 콜로퀴엄을 개최합니다.
힌두의 혼인에서 지참금(kanyadan, dowry)은 오랜 옛날부터 브라민의 관습이었다가 점차 다른 카스트로 확산되었는데, 오늘날에는 신부 측에 감당하기 힘든 경제적 부담을 주는 대표적인 악습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지참금 때문에 분신자살한 소녀 스네할라따(Snehalata)의 사례가 이미 백여 년 전 캘커타에서 뜨거운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지참금을 둘러싼 갈등 때문에 살해되거나 자살하는 신부들이 매년 수천 명에 달해 “dowry murder, burning bride, evil dowry” 등이 일상용어가 되었을 정도입니다. 여성단체들을 비롯한 수많은 시민사회단체들에서 1960년대부터 지참금 철폐운동을 치열하게 벌여왔고 지참금을 엄금하는 법도 진작부터 실행되었으나, 지참금관습은 사라지거나 감소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더욱 널리 퍼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번 콜로퀴엄에서는 힌두의 혼인에서 지참금이 갖는 사회문화적 의미와 기능을 살펴봄으로써, 수많은 비판과 반대운동 및 법적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 관습이 끈질기게 확산되는 현상을 이해하고자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주제: 힌두 지참금관습의 사회문화적 의미와 기능 □ 연사: 정채성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 □ 일시: 2020년 5월 29일 오후 2시 □ 장소: 인도연구소 유투브 채널(http://www.youtube.com/watch?v=sjtZj5krJz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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