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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8 | 조회수 : 103

제목 : 레바논은 시간이 있음에도 헤즈볼라의 무기문제를 다루지 않는다. (2020.12.18)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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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학자는 정치인들에게 레바논이 헤즈볼라로부터의 위험에 처해 있다고 정치인들에게 경고했다. 헤즈볼라는 현재 지중해 동부 국가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레바논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구조 계획을 시작하려고 노력함에도 헤즈볼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전 정권 붕괴 이후 아직 새 정부 구성에 진전이 없고, 이에 따라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과의 구제금융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레바논의 물가상승률은 현재 365%로 세계 2위이다. 그리고 베이루트 화재 동안 레바논 정치인들의 게으른 모습은 충격을 자아냈다. 이런 교착상태에서 21일 베이루트 정의궁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조와 대학, 경제단체, 노동단체, 시민사회세력이 '국가회복'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가구호구상에 나섰다.

19일 국회 공동위원회가 만나 논란이 되는 새로운 투표법를 논의할 예정이다. 대변인은 레바논을 하나의 선거구로 취급하는 비례대표제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 문제는 기독교 의원들, 특히 자유애국운동(Free Patriotic Movement, FPM)과 레바논군 소속 의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레바논군과 자유애국운동은 비례대표법안을 거부한다. 이들은 지난 선거가 실시되고 레바논의 유용성이 입증된 현행 선거법의 허점을 개정하는 것에 찬성하지만 레바논을 하나의 선거구로 만드는 것은 반대한다. 그러나 이번 계획은 헌법 밖의 불법 무기, 즉 헤즈볼라의 무기 문제는 다루지 않는다. 레바논에서 헤즈볼라는 자신을 저항세력으로 간주한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같은 외부 세력을 견제하지 않고 국내에서 분란을 일으키고 있어 국민들의 국내 상업활동 등 생활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 의회와 민간 세력 간의 상호 유착이라는 점에서 불안감을 낳고 있다.

출처: Nazia Houssari “Lebanon on borrowed time not addressing Hezbollah’s weapons”, Arab News, Nov 24, 2020, https://arab.news/r4auj

기사 날짜: 2020.11.24 (검색일: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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