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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26 | 조회수 : 146

제목 : 교황, 익사한 3세 어린이 알란 쿠르디의 부친 만나 위로 (2021.03.26)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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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빌(Irbil): 프란치스코(Francis) 교황이 지중해를 건너다 익사한 세 살배기 시리아 어린이 알란 쿠르디(Alan Kurdi)의 아버지를 만났다. 알란 쿠르디의 시신 사진은 유럽으로 이주하는 난민의 역경에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티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라크 아르빌에서 주일 미사 접전 후, 사망한 어린이의 부친 압둘라 쿠르디(Abdullah Kurdi)를 만나 오랜 시간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교황은 쿠르디의 이야기를 통역사를 통해 들은 후 가족을 잃은 슬픔을 위로했다. 쿠르디는 교황의 위로에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시리아 코바니(Kobane)에서 탈출한 쿠르디 가족은 2015년도에 많은 시리아인과 이주민이 택했던 해로를 터키발 그리스행 소형 보트로 이동 중이었다. 항해 중 보트가 전복되었고, 알란과 함께 형과 어머니도 익사했다. 터키 해안에 떠밀려온 알란의 시신이 담긴 사진은 유럽을 향한 위험한 이주의 상징이 되었고 국제적 비난이 일었다. 알란의 아버지는 현재 아르빌에서 자선 단체를 운영 중이다.

출처: “Father of drowned Syrian refugee boy Alan Kurdi meets pope in Iraq”, Arabnews, Mar 7, 2021

https://www.arabnews.com/node/1821451/middle-east

기사 날짜: 2021.03.07 (검색일: 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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