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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09 | 조회수 : 204

제목 : 시리아 난민 아동, 전쟁 트라우마에 시달려 (2021.04.09)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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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활동가 로바 마이센(Rouba Mhaissen) 박사는 시리아 내전 10주년을 맞아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해당 인터뷰에서 그녀는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난민 신분이 되어 유랑 중이라고 언급했다.

마이센 박사에 의하면, 시리아 난민 아동들은 내전을 겪으면서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려 왔고, 태어날 때부터 혹은 아주 어렸을 적부터 난민 신세였기 때문에 고향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한다.

일례로 난민 아동에게 고향을 물어보면 지역명이 아닌 난민캠프명을 답하고, 이 아이들은 시리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마스쿠스(Damascus)나 알레포(Aleppo)가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고향을 떠나게 된 시리아 아동은 열악한 환경에 놓이고 때로는 학살을 목격하는 등 부정적인 경험을 하기도 하고, 이로 인하여 트라우마에 고통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시리아 아동은 정처없이 떠돌면서 무허가 건물에 살기도 하고, 먹을 음식도 부족하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이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녀의 주장에 의하면, 난민 아동이 처한 현 상황은 주변국 레바논의 경제가 붕괴됨에 따라 더욱 악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마이센 박사는 레바논으로 피신한 난민 가정들을 직접 방문한 후에 1백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뜻을 모아 인권단체를 설립했고, 현재는 여러 레바논 민간단체와 대학교 및 관련 사업가들과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Syrian refugee children struggling with “layers of trauma”: Trocaire partner says, BelfastLive, Mar 30, 2021, Syrian refugee children struggling with “layers of trauma”, Trocaire partner says - Belfast Live

기사 날짜: 2021.03.30 (검색일: 202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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