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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16 | 조회수 : 172
제목 : 라마단 기부금, 시리아 난민에 희망 불어 넣어 (2021.04.16) | 글쓴이 : 중동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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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경제적, 정신적 피해를 본 난민들에게 이슬람 성월 라마단은 비록 고향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즐겼던 라마단과는 다르지만, 내전의 아픔을 잠시 잊고 가족들과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행사였다. 그러나 작년에 코로나 19 전염병이 유행했고,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요르단 전역에 엄격한 봉쇄 조치가 도입되었다. 코로나 봉쇄로 인해 시리아 난민들은 음식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힘든 달을 보냈다. 한 난민은 “때로는 집세를 감당하지 못해 집주인에게 쫓겨날까 봐 겁이 나곤 했다”고 말했다. 유엔난민기구(United Nations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 이하 UNHCR)의 현금 지원 프로그램은 연례 라마단 모금 캠페인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얻어 최근 몇 년 동안 더 많은 사람에게 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요르단에서는 약 33,000명의 난민 가족들이 매달 UNHCR로부터 현금을 지원받고 있다. UNHCR은 3년 전 글로벌 론칭 이후 매년 1억 6천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모금했다. 이로써 UNHCR은 현금 지원과 물품 배급을 통해 13개국 300만 명의 난민과 내부 실향민에게 피난처, 식량, 교육, 의료, 채무상환 등 기본적인 요구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작년에 실시된 캠페인은 4천6백5십만 달러 이상을 모금하여 역대 가장 성공적이었다. 2019년 출범한 UNHCR의 난민 자카트펀드(Refugee Zakat Fund)로 마련된 자금은 난민과 내부 실향민의 삶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코로나 19 대유행과 연장되는 통행 금지 명령으로 난민과 요르단 양쪽 모두가 사회적, 경제적 손실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난민들에게 현금 지원은 심각한 재정적,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었다고 평가된다. 출처: "Ramadan donations bring hope of better times for Syrian refugees", Reliefweb, Apr 12, 2021,https://reliefweb.int/report/jordan/ramadan-donations-bring-hope-better-times-syrian-refugees 기사 날짜: 2021.04.12 (검색일: 2021.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