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75357848

작성일 : 23.06.07 | 조회수 : 120

제목 : 레바논 폭발로 사망한 팔레스타인 전사 5명, 이스라엘 때문 (2023.06.07) 글쓴이 : 중동연구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의 갈등은 다른 국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팔레스타인해방인민전선-총사령부(이하 PFLP-GC)는 시리아와 접경한 레바논 동부에서 발생한 폭발로 인해 5명의 대원이 사망했다며 이스라엘을 비난했다. PFLP-GC 관리인 안와르 라자(Anwar Raja)는 5월 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이 레바논의 쿠사야(Qusaya)마을을 강타했다고 말했다. 그로 인해 10명이 다쳤고 이 중 2명은 중태라고 한다.

익명의 이스라엘 소식통은 알자지라(Aljazeera)에 이스라엘이 공격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이나 레바논군, 이란이 지원하는 헤즈볼라(Hezhbollah) 단체로부터 공식적인 논평은 따로 나오지 않았다. 한편 레바논과 팔레스타인 소식통에 따르면 폭발이 무기 창고에서 폭발하는 오래된 로켓이나 이동 중에 폭발하는 지뢰의 결과라는 상충되는 보고가 있었다.

또 다른 레바논에 기반을 둔 PFLP-GC 관리인 아부 아엘 이삼(Abu Wael Issam)은 그의 그룹이 “적절한 시간에” 보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폭격이 그의 그룹이 “이스라엘과의 싸움의 확대”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그룹은 레바논-시리아 국경을 따라 주둔하고 있으며 두 나라에 각각 군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과거에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수행한 바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공습을 가한 것은 드문 일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수십 개의 로켓이 이스라엘에 발사되어 시리아 노동자 2명이 다치고 재산 피해가 발생한 다음날인 4월부터 남부 레바논에 공습을 시작했다. 이스라엘군은 당시 레바논 남부에 있는 하마스(Hamas) 시설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한편 PFLP-GC는 1968년 팔레스타인해방인민전선에서 탈퇴해 시리아 정부를 지원한 좌익단체다. 그 군대는 시리아 내전에서 정부군을 도왔다. 시리아와 레바논에 기반을 둔 이 그룹은 다마스쿠스의 야르무크(Yarmouk) 난민 캠프와 베이루트의 버즈 알 바라즈네(Burj al-Barajneh)에 거점을 두고 있다.

이 단체는 1968년 엘 알(El Al) 제트기 납치, 1969년 취리히 공항에서 또 다른 여객기 기관총 사살 등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공격으로 유명해졌다. 또한 1970년 취리히에서 텔아비브로 향하는 스위스에어 항공기에 폭탄을 설치해 탑승객 47명 전원이 사망한 사건도 일으켰다. 1985년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침공하는 동안 PFLP-GC는 이스라엘 군인 3명을 체포하고 팔레스타인, 레바논, 시리아 포로 1,100명 이상과 교환하는 조건으로 그들의 석방에 관해 협상했다.


출처 : 5 Palestinian fighters killed in Lebanon blast blamed on Israel, Aljazeera, May 31, 2023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 2023. 05. 31 (검색일: 2023 .06. 02)

--------------------------------------------------

민혜성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