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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7.12 | 조회수 : 132

제목 : 딜로바스(Dilovası)에서 발생한 시리아인과의 갈등이 이주민 문제로 이어지다… ‘안보 문제 심각’ (2023.07.12)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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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코자엘리(Kocaeli)의 딜로바스 지역에서 한 시리아인 무리가 애완견을 독살한 후 곤봉과 총을 소지하고 집을 급습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긴장이 고조되었다. 이로 인해 이주민 논쟁과 튀르키예 내 이주민 수에 대한 문제가 다시금 이슈로 떠올랐다.

공화인민당(Cumhuriyet Halk Partisi, CHP) 소속 이스탄불 국회의원인 귀르셀 테킨(Gürsel Tekin)이 공개한 이스탄불 인구 지도에 따르면, 이스탄불 내 불법 이주자를 포함해 임시 보호 상태이거나 거주 허가를 받은 이주민의 수가 200만 명이 넘는다. 카드쿄이(Kadıköy) 지역에는 주로 이란, 이라크, 러시아 출신의 외국인이 살고 있는 반면에 쉬실리(Şişli) 지역에는 몽골과 아프리카 국가들 출신의 외국인이 대다수 거주하고 있다. 특히 에센유르트(Esenyurt) 지역에는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뿐만 아니라 이집트, 튀니지, 모로코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이 거주하고 있는데, 에센유르트의 총인구 100만 명 중 25만 명이 외국인이다. 이스탄불에는 평균적으로 34개국 출신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밝힌 테킨은, “특히 에센유르트 지역의 안보 문제와 더불어 마약 문제 역시 극심한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인 문제와 안보 문제는 점점 심리적인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반드시 예방책을 세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늘날 전 세계의 다양한 국가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이 이스탄불의 특정 지역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 예컨대 딜로바스에서 일어난 사건과 유사한 일들이 우르파(Urfa), 가지안테프(Gaziantep), 킬리스(Kilis), 앙카라(Ankara)에서도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제적인 차원에서도 문제를 분석한 테킨은, “심각한 빈곤을 일으키는 안보 문제가 있다 주장했다. 고용주들은 값싼 노동력을 이유로 외국인 노동자를 선호한다고 덧붙인 테킨은 더욱이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어떠한 비용에 대한 부담도 없기 때문에 터키인보다 외국인이 선호된다. 때문에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의 엄청난 분노를 샀다. 이스탄불의 도매상인 시리아인이 가장 많다. 문제는 현재 시리아가 전쟁 중임에도 불구하고 물건의 대부분을 시리아에서 가져온다는 점이다. 또한 200 명의 이주민에 대해서 말한다는 것은 30~50 채의 무등록 주택에 대해서 말한다는 것과 같다. 이주민들이 무등록 주택을 임대하면서 임대료 인상 문제를 심화시킨다 말했다.


출처: Dilovası’nda Suriyelilerle yaşanan gerilim gözleri sığınmacı problemine çevirdi: ‘Güvenlik sorunu ciddi’, Cumhuriyet, Jul 05, 2023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3. 07. 05 (검색일: 2023. 07.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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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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