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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28 | 조회수 : 563
제목 : <국제> “I AM KENJI” 세계 각지서 일본인 인질 석방 목소리 잇따라 | 글쓴이 : 일본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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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파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단체에 억류 중인 저널리스트 고토 겐지(後藤健二, 47) 씨의 석방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국내외에서 잇따라 인터넷에 게재되고 있다. “이슬람국가에 직접 내 요구를 전하고 싶다. 한 명 한 명의 목소리는 작지만 모이면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계속해서 메시지가 게재되고 있다. “I AM KENJI”. 고토 씨의 친구로 현재 뉴욕에 거주하는 니시마에 다쿠(西前拓, 52) 씨 등은 이렇게 쓰인 종이를 손에 든 사진을 게재하는 것으로 석방을 향한 연대감을 표시해 살해를 멈추게 하자고 호소했다. 니시마에 씨 등이 만든 페이스북 전용 페이지에는 처음에는 셀 수 있을 정도의 게재물이 올라왔으나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게재는 각국에서 줄을 이었으며 약 10개국까지는 확인했지만, 더이상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 페이지에 찬동하는 사람은 2만 5천 명을 넘어섰다. “주의주장이 아닌, 인명을 살리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이 전세계에서 발신되고 있다. 폭발적인 반응에 놀라고 있지만, 아직 빙산의 일각이다”. 니시마에 씨는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도쿄대(東京大) 대학원 교수 로버트 캠벨(Robert Campbell) 씨도 “고토 씨는 이슬람 세계의 편에 서서 평화를 위해 활동했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란다”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정치, 종교의 틀을 넘어서 전세계에서 메시지를 보낸다면 큰 압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람국가가 인터넷으로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으니 우리들도 해야 한다”. 포토 저널리스트 등 15명으로 구성된 ‘일본 비주얼•저널리스트 협회’는 고토 씨의 석방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영어와 아라비아어로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로 발신하고 있다. 회원인 도요다 나오미(豊田直巳, 58) 씨는 성명을 게재한 페이지에는 이슬람권으로부터도 많은 접속이 있다고 밝히며“이슬람국가 관계자는 인터넷을 중요시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목소리를 낸다면 이 목소리가 이슬람국가에도 전달돼 석방의 길이 열릴지도 모른다”며 강력히 호소했다.【교도통신】 2015/01/27
출처 : 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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