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및 CIS 지역의 한국어교사를 대상으로 수준별 한국어 수업, 한국어 교수법, 한국 역사·문화 특강, 비대면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한국어 능력 숙달과 한국에 대한 이해 제고를 목표로 다각적으로 교사 전문성 강화를 도모하였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음에도 참가자들이 온라인상에서 한국의 역사 및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연수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연수생 대표 임이리나(러시아 볼고그라드 세종센터 한글학교 교사)씨는 수료식에서 "한국어 수업뿐만 아니라 문화, 역사, 교수법 등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토요일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문화 체험을 통해, 마치 실제 한국 여행을 한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본 연수는 고려인 한국어교사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초청 연수로 진행되어왔으며, 올해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시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