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이 주관하고,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2021 재일동포 한국어 집중 연수(책임 : KFL대학원 김재욱 주임교수)' 과정이 지난 8월 13일(금)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3일(금)까지 총 3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한국어 집중 연수 과정은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연수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입문~고급), 역사 문화 수업, 온라인 실시간 문화체험 수업, 테마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한국, 일본을 비롯한 세계 곳곳의 재일동포를 대상으로 한 수준별 수업이 이루어졌다.
수료식에서 연수생 가네다 다이(후쿠오카 현, 고급)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실용적인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속담 및 관용표현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더 알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또 다른 연수생 후루우치 노아(히로시마 현, 초급)는 "처음에는 한국어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걱정했지만,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즐겁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큰 도움이 되어준 고마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연수생들은 한국의 민족정신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국어, 그리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 등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향상의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년 재외동포재단에서는 한국어교육 환경이 취약한 지역의 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 역사 문화' 집중 연수를 초청 연수 형식으로 진행해 왔으며, 우리대학은 재외동포재단의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꾸준히 연수를 담당해왔다. 올해는 최초로 재일동포를 위한 집중 연수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