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김인철 총장은 지난 10월 18일(월), 서울캠퍼스 스마트도서관에 대형 미술 수예품을 기증한 ㈜다이룸 양원희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양원희 대표는 우리대학 스마트도서관 개관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이탈리아 작가 라파엘로 산치오의 <아테네 학당>(1511)을 자수로 제작한 대형 미술 수예품을 기증한 바 있다. 감사패 전달 이후 양원희 대표는 이성하 도서관장의 안내로 작품이 설치된 1층 공간을 비롯, 스마트도서관의 여러 곳을 둘러보고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 1층 로비에 설치된 가로 185cm, 세로 152cm 크기의 대형 수예품인 본 작품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피타고라스, 유클리드, 조로아스터 등 시대를 대표하는 54명의 철학자·천문학자·수학자들이 한데 그려진 작품으로, 양원희 대표는 작품에서와 같이 한국외대의 도서관이 지혜와 사유, 학문을 바탕으로 인류 문화 창달에 기여하는 대학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아울러 작품을 통해 이를 접하고 감상하는 학생들의 감수성과 공감 능력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테네 학당>의 원작은 현재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바티칸 미술관 내 ‘서명의 방(Stanza della Segnatura)’에 소장되어 있다.

이 날 감사패 전달식에는 우리대학 김인철 총장, 이성하 서울캠퍼스 도서관장, 가정준 대외협력처장, 윤경욱 대외협력부처장 등이 참석하여 양원희 대표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